변신의 모멘텀, 옳은 콜라보레이션
종합
4XR X 곰표 밀가루 |
협업 분야 넓어졌지만 성공 사례는 적어
콜라보 목적과 활용 채널, 타깃 분명해야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콜라보레이션이 패션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 판매에 필요한 화제성 있는 스토리텔링에 용이하기 때문인데,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면 높은 대로, 낮으면 낮은 대로, 협업에 성공할 경우 단기적으로마나 이슈몰이에 성공할 수 있다.
때문에 온라인이나 젊은 세대로의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브랜드의 경우 콜라보레이션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이전 패션 업계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재미적인 요소를 찾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쉽게 말해 폼 잡는 협업이 아닌, 대중적으로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협업을 지향하는 경향이 커졌다.
인지도가 높은 타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유머스럽고 키치하거나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식이다.
그래피커스 X 김흥국 |
그중에서도 스포츠·캐주얼의 협업이 가장 활발하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온라인 쇼핑몰 ‘4XR’이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와 협업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올 춘하 시즌까지, 총 3회의 콜라보를 선보여 4~5회 리오더를 쳐냈다. 젊은 층과 여성 고객 수요가 종전대비 20% 늘었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서는 ‘그래피커스’가 가수 김흥국 씨와, ‘TBJ’는 약수동의 유명 식당 금돼지식당과 협업하는 등 더 과감한 시도가 늘고 있다.
에디션센서빌리티 x 일광전구 |
남성복도 무게감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작년 추동 ‘에디션센서빌리티’가 일광전구, 올 상반기 ‘지이크’가 우루사와 협업을 진행했다. ‘지이크’ 관계자는 “협업 관련 게시물과 검색량이 크게 늘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다만 협업을 장기적으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목적에 대한 내부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이크 x 우루사 |
업계 한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단기적으로 매출을 확 끌어올릴 수는 없다.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이야깃거리, 이전과는 다른 매력의 창출이 콜라보의 주된 목적이고, 이를 장기적으로 잘 운영할 경우 고객 저변 확대, 이미지의 재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판매 채널과 주 연령층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만든 이후 생산과 디자인을 진행하는 게 맞다. 현재는 상품을 만들어보고 콜라보를 고민하는 차원이어서 적중률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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