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넌블랭크’ 온라인 안착
남성복
지오지아 |
스웨터·코트 이어 다운 판매도 증가
일부 업체 11월 물량 추가 투입 검토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가 이른 추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0월부터 11월 첫 주 사이 스웨터와 코트, 다운의 수요가 급증, 매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10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20%의 신장을 기록했다. 코트와 점퍼가 비슷한 판매 추이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에디션센서빌리티’는 무려 80%나 매출이 뛰었다. 온라인 판매에서도 선방하면서 경량 다운이 매출을 주도한 결과다.
형지아이앤씨의 ‘본’은 작년 대비 재킷이 70%, 코트가 40% 신장률을 기록하며 리딩 아이템이 됐다. 11월 초 기준 점퍼도 45% 신장을 기록했다.
리버클래시 |
파스토조의 ‘리버클래시’는 스웨터의 판매율이 타 상품군 대비 10%p 높다. 이와 함께 점퍼 매출이 15% 증가했고, 코트도 소폭 신장 추세다. 가격보다는 상품 차별화가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SG세계물산의 ‘바쏘옴므’는 코트 판매는 보합 수준이지만 스웨터가 14%, 점퍼 매출도 10% 증가했다.
반면 지엔코의 ‘티아이포맨’은 스웨터와 코트는 보합, 재킷이 25% 신장을 거두면서, 10월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원풍물산의 ‘킨록앤더슨’은 11월 첫 주 코트 판매량이 작년 대비 2배를 넘어섰다.
슈페리어의 ‘프랑코페라로’도 판매 수량이 급증했다. 다운 아카이브 재킷 판매량이 4배에 달했다. 이 회사는 겨울 상품은 작년 수준으로, 가을 상품은 40%를 감량했다. 겨울 정상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률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올 겨울 강한 한파가 잇달아 예보됨에 따라 다운 점퍼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생산이 가능한 일부 업체들은 연말까지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11~12월 추가 물량 투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아이포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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