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가로수길 |
홍대 - 젊은 유동인구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유동인구가 전년 대비 70% 수준, 9월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일부 등교 학교가 생겼고, 클럽, 노래방 등이 영업을 재기하면서, 다시 젊은 층의 방문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업종별 편차는 매우 심한 편이다. SNS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거나, 이미 핵심 가게로 자리잡은 유명 주점과 클럽, 노래방 등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이달 기준 전년 대비 매출 80%을 달성한 곳도 생겼다. 클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의점, 음식점 들도 덩달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옷, 액세서리, 일부 음식점들은 전년 매출의 30%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게들도 많다.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던 외국인 방문객도 3월 이후 계속 하락세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공실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대다수 점주들은 추후 회복세를 기대하며 매장을 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강남역 - 10월 들어 집객력 상승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0월 들어 유동인구와 매장 집객력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었다. 또 추석 연휴 이후 날씨도 급격히 추워져 가을·겨울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도 늘고 있다.
에잇세컨즈, 탑텐, 스파오 등 SPA 매장에서는 플리스, 스웨트셔츠 등 상의류 판매가 주를 이룬다. 가을 긴팔 셔츠나 스웨터 등의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데상트, 다이나핏, 뉴발란스 등 스포츠 매장은 트레이닝복과 신발 판매가 좋다. 특히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트레이닝복에 대한 수요가 높다.
패션 브랜드의 신규 출점이나 폐점 소식은 ‘유니클로’가 8월 말 문을 닫은 이후 큰 변화는 없다. 반면 메인 도로 뒤편으로 형성된 상권에는 요식업이나 카페 등의 폐점이 늘어나면서 공실이 큰 상황이다.
신사동 가로수길 - 대형점 폐점 급증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대형 매장들의 폐점이 급격히 증가했다. 메인 로드에 빈 매장만 10곳에 달하며, 대부분 1~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1년 이상 된 공실 매장도 전체의 20% 이상에 달한다.
화제가 됐던 캐릭터숍 ‘스푼즈’, 뷰티 매장 ‘아이소이’ 마저 철수했다. 직접 임대에 나선 건물주도 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매출과 유동객이 크게 줄었다. 다만 주말에는 평년 수준으로 올라섰는데, 쇼핑 목적보다는 만남 목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와 레스토랑, 디저트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
최근 KT가 체험 매장을 오픈했고, ‘에잇세컨즈’가 아티스트 전시회를 여는 등 주로 이벤트 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애플, 조던 서울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일부는 마지막 여름 상품 세일을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의 매장은 추동 신상품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1인당 객단가가 예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