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새해 美 의류 리테일 회복세로 전환’
해외소식
올해 이익금 50~100% 내년 15~35% 감소 전망
제이 크루 이어 아세나리테일그룹·제이질 파산 위험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더불어 미국 양대 신용평가 기관에 꼽히는 무디스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미국 의류, 신발 리테일러들의 어닝 쇼크가 내년까지 갈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장기간의 매장 휴업, 재고 처리를 위한 할인 판매, 소비자들의 수요 위축 등이 겹쳐 미국 의류 리테일러들의 올해 EBIDTA(세금, 이자, 감각상각 이전 이익금)가 50%에서 100% 이상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어닝 쇼크는 2021년까지 이어져 내년 이익금도 지난해 수준보다15%~35%, 매출도 5%~10%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자체적으로 관리해온 10개 의류 리테일러 가운데 이미 7개 리테일러의 신용 등급을 낮췄다고 밝히고 이미 파산 보호 신청을 낸 제이 크루에 이어 이들 기업이 파산 혹은 부도 등의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의류 리테일러는 아세나리테일그룹, 제이 질(J Jill) 등으로 파산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류됐다. 저스티스, 레인브란드, 캐서린스, 앤테일러, 로프트 등이 아세나리테일그룹 소유의 브랜드다.
이밖에 무디스가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는 의류 리테일러에는 맨즈 웨어하우스, 탈보츠, 랜즈엔드 등이 포함돼 있다.
무디스는 최근 의류 리테일 상황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설명했다. 그렇지 않아도 소비자 쇼핑 성향 변화, 오프 프라이스와 온라인 리테일러들의 강세 등으로 어려웠는데 코로나 펜데믹까지 덮쳤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이들 기업들이 장기 휴업으로 유동성이 크게 악화된 데다 금융시장의 신용 경색이 겹쳐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방권 주요 14개 백화점의 올 1분기(1월~3월) 여성 영캐주얼 매출은 –17%로 마감했다. 수도권(-12.1%)과 마찬가지로 하락 폭이 컸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레인부츠 전문 업체들이 올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레인부츠가 몇 년 전부터 메가트렌드로 부상, ‘헌터’와 ‘락피쉬 웨더웨어’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이마트(대표 한채양)가 죽전점을 시작으로 업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기업들의 매출 실적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본지가 주요 26개 기업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평균 5.1%, 영업이익은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나이키, 언더아머, 파타고니아 등 일부 외국계 기업은 회계연도 기준이 맞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했다.)
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