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10월 매출 급상승...아우터가 실적 견인
여성복
베스티밸리 대치점 |
전년대비 80~90% 실적만회
재난지원금으로 한숨 돌린듯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달 주요 여성복 가두매장 매출이 전년 동월(1~22일 기준)의 평균 80~90%까지 올라왔다.
4월 대비로는 낙 폭이 크게 줄었다. 대부분 30~40% 이상, 많게는 70%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황금연휴, 기온 상승으로 여름 간절기 상품 수요가 올라온 월초 매출이 가장 활발했고, 이후에도 11일을 시작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다시 주춤하던 소비가 이어져 우려보다 코로나 재 확산 영향이 덜했다. 하지만 전년 수준 회복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전년대비 매장 수가 줄어든 것도 이유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생필품 중심에서 의류 등 보다 다양한 품목 구매에 사용되면서 지급 시기가 맞물리는 5월 둘째 주(11~17일)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매출이 첫 주 동기간 보다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인디에프 관계자도 “초반 활기를 띈 이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주말 시점부터 가두점 매출 실적이 상승했다. 지금보다 급진적인 확진자 증가가 없다면 전년의 90% 이상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업체별로 보면 22일 기준 패션그룹형지 세 브랜드 매출은 전달대비 30% 이상 올라왔다. 전년대비는 5~6%대 밑지며 90% 이상 회복했다. 지원금 결제 문의가 꾸준해 윈도우 안내 포스터, 멤버십 회원 대상 문자 및 텔레마케팅 등 긴급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 사용 홍보를 적극 펼치고, 여름시즌 오프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이달 매출을 끌어간다.
인디에프는 전달대비 두 자릿수(조이너스 51%, 꼼빠니아 17.8%)매출이 올라왔고 전년대비 한 자릿수 역 신장했다. 이달에는 매장별 고객TM 확대 및 프로모션(원피스, 블라우스 위주) 강화, 역 시즌 행사로 외형을 확보한다.
세정은 초중반 ‘올리비아로렌’ 매출이 크게 올라와 전월 동기대비 49%, 전년 동기대비 7.9% 신장을 기록했으며, 위비스 ‘지센’ 매출은 전월대비 70% 상승, 전년대비 90% 이상 회복했다.
이들 역시 연휴, 가정의 달 이슈, 초반 코로나 완화, 예년보다 이른 더위, 지원금 효과로 여름옷 수요가 늘었다.
세정은 5월 마지막 주부터 하락세도 돌아설 것을 대비해 예년보다 빨리 여름 주력 신상품(블라우스, 원피스) 50% 할인 등의 행사에 돌입, 유지에 집중한다.
신원의 ‘베스띠벨리’, ‘씨’는 시즌오프, 지원금 효과로 전달대비 각 19%, 15% 오름세였고 전년대비는 10%대 역 신장했다. 이달은 전달과 비슷하거나 코로나 영향이 축소될 경우 전월대비 소폭 신장을 예상하지만, 소비심리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해 전년대비는 역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아마넥스는 전월 대비 40%대 상승했지만, 전년대비로는 30% 가까이 밑진다. ‘아마넥스’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10개점 줄어든 것도 낙 폭을 키웠다. 이달은 재난지원금 소멸, 가격경쟁 가열화 영향으로 5월보다 소폭 줄어들거나 비슷한 성적을 예상한다.
인동에프엔은 전월대비 30% 이상 올랐고 전년대비는 ‘쉬즈미스’, ‘리스트’가 각 4, 7% 빠진다. 매장 수가 전년 동월기준 각 10개, 6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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