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어패럴, 배은경 마케팅실장 기용
인사
변승형 연승어패럴 대표 |
내년 봄 스포츠 시장 진출
탑걸, ‘로마네 꽁띠’로 재탄생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브랜드 가치가 중요한 시대로 다시 돌아왔다. 패션 비즈니스에서 앞으로의 과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될 것이다.” 변승형 연승어패럴 대표는 “가격에 대한 가치보다는 브랜드 가치에 목적을 두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패션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된 80~90년에는 브랜드의 가치가 중요했다. 하지만 시장이 성장하고 성숙되면서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했고, 기업들은 ‘가격’으로 가치를 제공했다. 그리고 지금, 소비자들은 다시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시 브랜드 가치가 중요한 시대로 되돌아 왔다. 단 합리적인 가격은 전제조건이다”고 말했다.
연승어패럴은 올해는 기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한다. 지난 20여 년간 사업의 방향성을 ‘가격’에 맞춰왔지만 앞으로는 ‘브랜드’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가 시장이 아닌 중고가 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현재 전개 중인 ‘탑걸’과 ‘지지피엑스’ 등 여성복의 대대적인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변 대표는 “중저가 시장은 글로벌 SPA 등 대기업들 때문에 자본력 없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 결국 중소기업들에게는 해답은 중고가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행보로 전개 중인 ‘탑걸’을 ‘로마네 꽁띠’로 교체한다. 로마네 꽁띠(ROMANÉE CONTI)는 이번 시즌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로 현재 ‘탑걸’ 주요 매장에서 캡슐라인 형태로 전개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장을 교체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초 해외 유명 브랜드로부터 라이선스 권을 확보했으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 온라인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봄 시즌부터 백화점, 쇼핑몰 등 핵심 유통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변 대표는 “현재 국내 패션 시장은 공급 과잉, 무질서한 가격 정책 등으로 브랜드들의 가치가 상당히 무너져 있는 상태다.
때문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사라지는 브랜드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연승어패럴은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새로운 전략으로 4,000억 고지를 노린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