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는 왜 K패션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에스로우 성수동에 위치한 오피스토어 내 카페의 모습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최고경영책임자 이규호)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스로우(S’LOW)’가 3월 26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호텔 포코 1층에 '오피스토어(오피스+스토어)'를 오픈한다.
이곳은 사무실과 매장, 그리고 커피숍을 모두 모은 다목적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상품기획, 디자인 담당 총 3명의 에스로우 팀원들이 직접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바로 상품에 반영하여 민첩하게 브랜드를 운영하고자 한 것.
에스로우는 성수동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기 위해 오피스토어를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에스로우가 발견한 여섯 개 브랜드의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판매한다.
▲메이드인서울을 지향하는 에코 가방 브랜드 ‘mailpack(매일팩)’, ▲40년간 그루밍 제품을 생산해온 ‘Royal Metal(로열메탈)’, ▲한국의 자연에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al_(아엘)’, ▲작업 환경을 고려하여 디자인하는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Mobile island’, ▲성수동 소재 카페 ‘Momento Brewers(모멘토 브루어스)’, ▲환경을 고려한 에어클리너 브랜드 ‘Muhe(무해)’가 바로 그 대상. 특히, 모멘토 브루어스는 호주 멜버른의 스페셜티 커피 ‘마켓레인(Market lane)’의 원두를 단독 공급하는데, 에스로우 오피스토어 내 카페에서도 이 원두를 사용한다.
해당 브랜드들과 협업도 진행한다. 에스로우는 이전에도 가방 브랜드인 로우로우(RAWROW)와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인 킥고잉(KICKGOING)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 성수동을 기반에 두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선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로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기수 이사는 “성수동에 자리잡은 소셜벤처, 스타트업, 아티스트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가치있는 삶의 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에스로우는 성수동 오피스토어를 통해 이런 성수동만의 바이브를 고객들과 함께 느끼고 소통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한편, 에스로우는 지난 2018년 시리즈의 세컨드 브랜드로 런칭했다. 스웨트셔츠나 라운드 티셔츠, 셋업(set-up) 스타일을 위한 재킷, 팬츠 등 데일리로 입기 좋은 캐주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중점적으로 공략하였으며, 성수동 오피스토어 오픈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