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드앤, 새로운 뮤즈로 유라 발탁
캐주얼
제품 로테이션 통해 회전율 끌어 올려
연 7억 원 상위 매장 물량 2배 공급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클라이드앤’이 올해 현장영업 강화를 통해 단위당 매출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150개 중소형 매장들의 평균 연매출을 5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7억 원 이상의 60개 상위권 매장들은 차별화된 물량 배분을 통해 판매가 더욱 탄력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기본적인 제품 로테이션의 기준을 바꾼다. 종전에는 잘 팔리는 아이템에 대한 수평이동이 이뤄졌다면 올해부터는 안 팔리는 아이템에 대한 로테이션을 강화한다.
보통 제품 로테이션은 판매율이 50%가 넘는 인기 아이템을 기준으로 판매가 잘 이뤄지는 매장에 물량을 집중시켜왔다. 판매를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주간 단위로 매장 당 판매율이 일정치 이하에 머무르는 상품에 대해 로테이션을 진행한다. 김준배 ‘클라이드앤’ 상무는 “잘 팔리는 상품은 특수한 매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장에서 잘 팔린다. 문제는 부진 상품인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부진 상품의 판매율 개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 매출 7억 원 이상의 상위권 매장들에 대해서는 물량 배분 시스템을 새롭게 짰다. 판매량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물량 지원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것. 판매되는 물량 당 일정 배수를 책정해 추가 공급한다. 예를 들어 종전 1장 판매하면 1장 공급했던 것을 1장 팔면 2장 공급, 2장 팔면 3장 공급 등 평소보다 1.5~2배의 물량을 지원한다.
내부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영업조직을 영업담당, 영업MD, VMD 등으로 세분화시키고 매장별로 팀을 만들었다. 영업담당, 영업MD, VMD, 여기에 매장 점주 및 매니저가 한 팀이 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세분화된 업무 분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준배 상무는 “올해는 유통 확장보다는 체제 변환을 통해 매출과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유통은 현재 230여개를 유지하는 선에서 연말까지 1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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