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 SF9 '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
뷰티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 |
'15년 33.3% 지분투자, 나머지 지분 인수 계약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 CD 역할 수행 예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남성 코스메틱 브랜드 ‘DTRT’를 전개하는 해브앤비(대표 이진욱)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회장 윌리엄로더, 이하 에스티로더)에 인수된다.
해브앤비의 기업 가치는 총 17억 달러(약 1조 9813억 원)이다. 이미 지난 2015년 에스티로더가 해브앤비의 지분 33.3%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당시 2019년 12월까지 나머지 66.7% 지분 현금 인수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8일 현지시각 오전 6시 에스티로더가 해브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 12월까지 나머지 지분 11억 달러(약 1조3천억 원)의 인수가 완료된다.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향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해브앤비는 지난 2004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 업체다. 2005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런칭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으며, 현재 전 세계 37개국에 진출해 있다. 에스티로더가 첫 지분인수를 했던 지난 2015년 863억 원이던 매출이 2018년 4898억 원으로 콘 폭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5800억 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례는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첫 사례이자, K-뷰티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인수된 세 번째 사례로 더 주목을 받는다.
앞서 2017년 유니레버가 ‘AHC’를 운영하는 카버코리아를 3조629억 원에 인수했고, 작년에는 로레알 그룹이 난다의 ‘스타일난다’ 지분 100%를 6000억 원에 인수했다.
2015년 투자계약 기념사진.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좌)와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회장(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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