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가장 핫한 브랜드는 ‘오프 화이트’
해외소식
英 리스트, 세계 1만2천개 리테일 검색 결과 분석
발렌시아가 2분기 연속 2위, 구찌는 3위로 밀려나
여성 1위 아이템 ‘보테가 베네타’, 남성은 ‘몽클레르’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리스트(Lyst)가 세계 1만2천개 패션 리테일 브랜드 600만 건의 온라인 검색 결과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발표하는 올 3분기 (7-9월) 톱 20 데이터 드라이브 패션 인기 순위에서 버질 아블로의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오프 화이트’가 1위에 올랐다.
발렌시아가가 2분기에 이어 다시 2위, 지난 2년간 줄곧 1, 2위 자리를 지켜왔던 구찌는 3위로 밀렸다. 리스트의 분기별 패션 인덱스 조사는 600만 건의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구찌는 지난 3분기 매출 실적에서 고속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상황과 일맥상통하는 모습이다. 지난 몇 년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누려온 여성 더블 G 버클 레더 벨트에 이어 남성 벨트가 남성 톱 10 아이템 부문 2위에 오른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이 벨트는 지난 7월 이후 월 평균 검색 건수가 11만 건에 달했다.
베르사체는 제니퍼 로페즈의 봄여름 ‘2020 쇼’를 등에 업고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이밖에 프라다, 발렌티노, 펜디, 버버리, 생 로랑, 베트멍 등이 톱 10 순위에 올랐고 보테카 베네타가 2분기 37위에서 16위로 21계단이나 껑충 뛰어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더 매퀸은 22위에서 17위로 5계단,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도 27위에서 20위로 7계단 올라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여성 톱 10 핫 아이템 중에서는 1위 보테가 베네타의 패디드 샌들(790달러)과 더불어 아디다스의 컨티넨털 80 스니커가 3위에 올랐고 2위는 자크 뮈스 르 치키토의 미니 백, 4위는 만수르 가브리엘의 클라우드 프린트 스웨터에 돌아갔다.
남성 톱 10 핫 아이템 1위는 몽클레르의 브라만트 푸퍼 재킷(1,000달러)으로, 캐주얼 스트리트웨어가 대세인 가운데서도 럭셔리 푸퍼 코트 또한 세계적 트렌드임을 보여줬다.
2위는 나이키 에어조던1 미드 스니커즈, 아디다스의 라프 시몬스 콜라보레이션 오즈위고가 5위를 차지했다.
리스트는 이번 조사를 통해 톱 20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65%가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고 이들의 팔로워가 평균 20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발망의 올리비에 루스텡이 550만 명으로 가장 많고 보테가 베네타의 다니엘 리, 알렉산더 매퀸의 사라 버튼은 소셜미디어 활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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