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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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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대리점 점주 이탈 대비 필요
 
‘골프웨어, 매장 확보 쉽지 않다’는 기사를 읽었다.

1~2년 사이 대리점들의 자동 폐업이 증가하고 있고, 신규 과잉 진출로 경쟁이 심화돼 매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데, 사실 골프웨어만의 일은 아니다.

가두 경기가 눈에 띄게 가라앉으며 패션부터 화장품까지 가두 상권 폐업은 계속 늘고 있다. 대표 상권으로 꼽히던 곳들의 메인 라인 빈 점포도 채워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핵심 상권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데 신규 오픈 문의가 몇 달째 없는 상황이다.

30대 이상 중장년층이 대형유통으로 이탈한지 오래고, 중고생과 대학생 등 소비력이 크지 않은 젊은 층 중심으로 바뀌면서 골프웨어를 비롯한 어덜트 공략 브랜드들은 역 신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020이 중심이 되면서 보세 매장들이 비교적 선전했는데 이 역시도 수요가 더 줄고 있는 상황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인건비를 줄이느라 아르바이트를 줄이다보니,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도 이전보다 넉넉잖고 온라인 중심 소비가 더 짙어지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활황이던 대형보세매장들까지 올해는 매출이 10% 이상 빠지고 있다.

의류매장을 20년 내외 운영 했던 점주들이 카페 등 다른 분야로 전향하는 비중도 늘었다. 최근에도 두 곳이 의류를 접고 타 업종으로 전환했다.

오프라인 발길은 계속 빠지고,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는 연륜이 있어 직접 하기는 어렵고, 있는 직원도 줄이는 판에 별도 직원을 두기도 어렵다.

직원이 줄어드는 만큼 서비스 질이 낮아지고, 구매까지 연결되는 비중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래저래 골치를 썩으니, 조건을 좋게 내걸어도 점주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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