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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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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셀렉숍, 차별화 필요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사몰에 디자이너 셀렉숍을 오픈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신진 디자이너의 판로개척, 자사몰 콘텐츠 다양화라는 취지는 좋다. 기사로 접한 이번 셀렉샵은 부띠끄 컨셉으로, 브랜드 발굴에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엔제이처럼 해외운영이 활발했던 브랜드의 국내 판로개척은 주목할 만하다.

패션 대형사의 디자이너 셀렉숍 오픈소식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최근 한 대형사의 디자이너 편집몰이 자사몰로 전환된 사례를 보며, 대기업의 디자이너 편집숍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하게 되었다. 

또, 국내 온라인에는 패션 대형사를 포함, 디자이너브랜드 편집몰이 이미 많다. 패션 대형사의 디자이너 편집몰은 삼성물산 SSF샵 내 ‘어나더샵’, LF의 ‘어라운더코너’ 등이 있다. 디자이너 플랫폼도 더블유컨셉, 29CM, 레이틀리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아트 셀렉숍과도 입점 논의가 오간다.

각 편집몰은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 단독입점, 자체 컨텐츠 개발을 모색한다. 그러나 브랜드 단독입점만으로는 부족하다.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우처럼 파격적인 수수료나, 무신사처럼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플랫폼이 아닌 한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각 편집몰의 차이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편집몰은 트래픽이 낮은 것이 단점으로 작용한다. 입점을 고려할 때 숍의 성향, 트래픽 등을 고려하는데, 입점 브랜드가 대부분 비슷해 성향을 판단하기 어렵다. 유통 판로가 많은 점은 장점이나, 모든 숍에 들어가기에는 수수료나 관리문제가 현실로 다가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여성복이 강한 회사기 때문에 이번 편집몰 오픈이 더욱 주목된다. 지속성과 개성을 갖춘 편집몰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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