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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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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유통 시대, 관건은 콘텐츠 경쟁력
 
의류편집매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지난 10년 간 패션 업계가 가장 주목했던 비즈니스 중 하나인 편집매장. 수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이 도전했지만 지금 살아남은 곳은 몇 곳에 불과하다.

편집 비즈니스는 미래 패션 유통에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모델이다. 지금 패션 시장에는 브랜드가 넘쳐난다. 채널도 넘쳐난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상품을 구매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한다. 수많은 브랜드를 검색해야 하고 마켓마다 가격도 비교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젊은 층들이 핸드백을 구매하기까지 3~4주가 소요된다는 한 조사 기관의 자료도 나왔다.

이제는 ‘분류’와 ‘콘텐츠’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왔다.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분류해주는 편집매장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상품의 셀렉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편집매장에 의존할 것이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다. 수많은 브랜드와 상품 중에서 편집매장들에게, 또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콘텐츠 경쟁력이 필요하다. 단순하게 맨투맨이 유행한다고, 후드티셔츠가 유행한다고 로고만 붙여서 만들어내는 디자인이 아닌, 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와 히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편집 비즈니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앞으로 시장 확대와 경쟁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편집 비즈니스는 매입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메이커들은 재고에 대한 부담도 없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콘텐츠만 잘 만들어낸다면 수많은 유통사들이 줄을 서게 될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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