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ure
Picture
  홈 > 어패럴뉴스
2017.09.18 23면
 
가-가-가+가+

어패럴뉴스를 읽고
남대문의 리테일 진출 콘텐츠로 접근해야
최근 남대문을 기반으로 한 유아동복 업체들이 리테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필자는 3년 전까지 남대문에서 매장을 운영했었기에 이 같은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다. 내수 도매 시장의 경기는 이미 심각해질 대로 심각해져 있는 상황이다. 남대문의 큰 손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타격이 크다.
필자가 남대문에서 영업을 했을 당시, 도매 사업으로 매출 볼륨화에 한계가 달하자 중국 시장에 직접 뛰어든 대표들도 많았다.
이들은 점점 위축되고 있는 국내 시장보다 성장세가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희망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간 거래해왔던 중국 상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사업에 나섰던 20여개의 업체들은 대부분 실패를 안고 돌아왔다.
이들을 보면서 그래도 시장 구조를 알고 있는 한국에서 사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안정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만 새로운 콘텐츠여야만 한다. 성공 케이스로 보이는 업체는 지엔드에이치다. 이 회사는 아동복 ‘알로코튼’을 10년 넘게 홀세일해 오다, 과감히 도매업을 정리하고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다.
유아동 전용 색조 화장품 ‘슈슈페인트’는 국내서는 처음 나온 컨셉이다. 때문에 제도권 브랜드에서도 러브콜을 많이 받았을 뿐 아니라, 자체 사업을 시작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올해는 중·장기 사업으로 계획했던 유아동 전용 스파 브랜드 ‘슈슈앤쎄씨’를 런칭, 지난 4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1호점을 오픈할 당시 각 방송사에서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레드오션에도 틈은 있는 것이다. 지금, 많은 도매업자들이 리테일 시장 진출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정 수준의 자본력이 뒷받침돼야 하겠지만 새로운 콘텐츠로 접근한다면 승산은 있다고 본다
/독자투고


  PC 버전   전체서비스  

인터넷 관리 책임자 : 박현주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