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HKRMA, 7, 8월 두 자릿수 마이너스
유럽 명품, 위안화 약세 겹쳐 이중고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홍콩 시위사태가 장기화되며 리테일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에 진출해 있는 유럽과 미국 명품 브랜드들은 미·중 무역전쟁에 이은 위안화 약세까지 겹쳐 ‘재앙’이라고 외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통계 당국이 발표한 지난 6월 리테일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하락해 2016년 이래 최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럭셔리 리테일 부문은 17.1%나 매출이 격감했다.
홍콩 리테일관리협회(HKRMA)는 성명을 통해 7 ,8월 리테일 판매는 마이너스 두 자릿수 폭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며 시위 사태 장기화로 인한 아시아 쇼핑 허브로서의 홍콩 이미지 손상도 걱정이라고 밝혔다. 손실액이 2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 사태와 비교되기도 했다.
스위스 은행 UBS에 따르면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고급 시계 비중은 세계 1위다. 주요 업체별 홍콩 시장 매출 의존도는 리치몬트그룹 11%, 버버리 9%, LVMH 6%, 케어링그룹 8%, 몽클레르와 토즈, 프라다 등은 약 6%로 파악됐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리테일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며 임대료가 높기로 뉴욕 맨해튼과 쌍벽을 이루는 센트럴, 코즈웨이베이 등 중심상가의 임대료가 내년에는 3%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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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문일 단독대표 체제에서 한문일·박준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