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그룹, 태국에 세계 최대 라이오셀 공장 건립
소재
에코베로-가스·물 사용량 50% 절감
텐셀-룰루레몬, 애틀란타 등과 협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렌징코리아(대표 조은아)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서울(PIS)’에 참가, 주력 소재인 LENZING™ 에코베로™와 TENCEL™ ACTIVE 소재를 소개한다.
지난 봄 대구에서 열린 ‘프리뷰 인 대구(PID)’에 이은 올해 2번째 전시다. 협력 업체인 대농, 삼일방직과 함께 A15부스에 위치한다.
광합성을 통해 생성된 재생 가능한 원료에서 추출된 셀룰로오즈계 섬유를 공급하는 렌징은 2018년 친환경 비스코스 소재인 LENZING™ 에코베로™를 출시하며 새로운 표준을 수립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에코베로™는 목재와 펄프에서 추출한 원료로 생산하며, 일반 비스코스 섬유에 비해 생산시 발생하는 가스 방출 및 물 사용량이 50%로 절감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EU 에코라벨 인증까지 획득했다. 2018년 런칭 이후 국내에서도 텐셀, 모달 등과 혼방한 원사를 활발하게 개발해 왔다.
애슬레저 트렌드에 적합한 TENCEL™ 소재의 원단도 PIS에서 공개한다. 협력방적 업체와 개발을 통해 쿨맥스 등 기능성 폴리에스터, 울 등의 천연소재와 혼방한 원사를 출시, 요가나 피트니스 등 스포츠웨어에서 요구되는 기능성과 함께 일상 속 패션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원단을 선보인다. TENCEL™은 세계적인 요가 브랜드 룰루레몬, 애틀란타 등과 전략적 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TENCEL™은 작년 새로운 브랜딩 정책을 발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브랜드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제품을 원하는 리테일 브랜드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진 전략이다.
한편 렌징 그룹은 재생 가능한 원목을 채취해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특수 섬유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수많은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1,034,000톤으로 21억8천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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