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드앤, 유라와 22S/S 첫 화보 공개
캐주얼
발행 2019년 08월 21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이 전개 중인 캐주얼 ‘클라이드앤’의 가두점 평균 매출이 올 상반기 기준 10% 가량 증가했다.
가두 상권의 집객력이 약해지면서, 대부분 브랜드가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적정 외형을 유지하면서 높은 매출이 가능한 상권 위주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꾸준히 점 효율을 관리해왔다. 올 들어 비효율 매장 5~6개점을 정리한 반면, 서울 수유, 인천, 용인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했다.
1월 오픈 이후 일평균 매출 200만원
패션 영업MD 출신 김정한 점주 운영
인천 구월점이 대표적이다. 올 1월 오픈한 이 매장은 오픈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상위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권 자체가 활성화됐을 뿐 아니라, 단골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인 만큼, 고정고객 확보에 집중한 결과다.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을 적극응대하면서, 재방문 고객이나 신규 고객 동반 방문도 늘고 있다.
‘클라이드앤’ 인천 구월점 김정한 점주는 “고객별로 선호하는 디자인과 고객 사이즈 등을 기억해두고, 응대 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매장에 왔을 때 원하는 상품을 사이즈에 맞춰 추천하기 때문에, 고객들도 브랜드나 매장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한 번 더 방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한 점주는 매장 운영 전까지 패션기업에서 10년 이상 영업MD로 근무해왔다. 패션기업에서의 오랜 경험은 매장 운영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시즌 별 주력상품이나 판매시기를 잘 숙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실제로 시즌을 고려해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메인에 디스플레이해,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도 있었다. 주말엔 평일에 비해 2배 이상 매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 외부에 행거를 놓는 등 디스플레이를 변경해 집객력과 매출을 높이고 있다.
김정한 점주는 다양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여성 고객 확보가 용이한 점을 ‘클라이드앤’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캐주얼 브랜드임에도 넓은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취급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이 계속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제품 신선도가 높다”며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것 또한 이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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