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청주 성안길 - 매장 교체 줄이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7월은 마지막 2주 연속 많은 비로 6월 대비 8% 이상 매출이 줄었다.
상권 내 다수 매장의 교체가 눈에 띈다. 7월말 LF가 ‘헤지스’와 ‘닥스’ 매장을 철수하고 다른 자리에 ‘TNGT’로 새롭게 문을 열었고, ‘잇츠스킨’ 자리에는 ‘메가커피’가, ‘몽벨’ 자리는 개인 커피숍이 들어온다. 메인 상권 내 커피숍 ‘뉴요커’ 자리는 9월경 ‘탑텐’이 들어올 예정이다.
‘원더플레이스’는 계약만료 시점인 이달까지 영업 후 CGV 쪽국민연금공단 보세매장이 빠진 자리로 옮길 예정이다. ‘데상트’는 오는 11월 ‘에뛰드’ 자리로 이동할 예정이며, ‘에뛰드’는 새 매장을 물색 중이다.
‘라코스테’가 이달 중순 이후 오픈을 목표로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며, ‘버터’가 있던 자리도 이달 초부터 ‘휠라’ 오픈 공사가 시작됐다. 9월 오픈이 예상된다.
성안길 상인회 관계자는 “성안길에서 중앙동, 서문동까지 6개월 사이에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커피숍, 퓨전식당 등이 30군데 생겨나며 타운화 되면서 관련 매장들도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중앙로 - 지역 축제에 활성화 기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7월 중순부터 급격히 더워진 날씨와 휴가기간이 겹쳐 전월 대비 유동인구가 줄었다. 평균 매출과 입객률, 객단가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퇴점한 자리에는 매장 입점이 이루어지며, 입퇴점도 예년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은방과 보세 옷가게가 퇴점하고 치킨과 커피 매장이 들어서는 등 젊은 계층을 타깃으로 한 먹거리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스포츠, 아웃도어 거리는 젊은 층의 입객률이 중장년층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회째인 ‘문화의 거리 치맥축제’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먹거리와 트롯트 공연, 게임, 통기타 축제, 나도 가수왕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 할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 문화로 - 매출 하락에 임대료 인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곳은 지난 3년 내내 내리막세를 보였다. 올 여름 매출도 전년 대비 최대 30% 이상 빠졌다.
매년 20~30%로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기반 붕괴,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 구매 증가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최근 이 곳 장수 매장인 캐주얼 ‘행텐’이 철수했다. 한 달 가까이 공실로 남아 있다. 내년 초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공실은 30%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 불매 운동 영향으로 ‘유니클로’ 매장의 입객이 현저히 줄었다. 점차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대리점주들이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최근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내리고 있는 추세다. 월세를 50~100만 원까지 내리고 있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상인들이 주축이 돼 구미 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권은 지정된 가맹점에서 현금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품권 발행 금액은 100억 원이다. 현재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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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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