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피넛 초콜릿 잇는 새로운 시리즈 4종 출시
라이프스타일숍
롯데 등 조닝 경계 없는 ‘효율화’ 착수
매출 비중 큰 스포츠·아웃도어는 유리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시장 경쟁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오프라인 유통의 큰 축인 백화점 유통사들이 수익률 저하에 따른 효율 경영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매출 볼륨이 큰 스포츠와 아웃도어 군의 MD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하반기 주요 유통사 MD 개편 결과, 스포츠 군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가 이어진 가운데 신장률이 안 좋았던 아웃도어 군 역시 우려와 달리 큰 폭의 개편은 없었다. 오히려 일부 점포에서는 아웃도어 매장 수가 늘었다.
여기에 롯데는 최근 상품 군별이 아닌 층별 MD 개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상품 군에 관계없이 실적 위주로 평가하겠다는 것.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큰 상품 군으로 꼽히는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전망되고 있다.
스포츠 군은 이미 점유율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티즘 라이프 확대와 레트로 열풍에 따른 패션 스포츠 시장의 성장으로 분위기가 더 좋다.
안다르, 젝시믹스 등 애슬레저 브랜드와 반스, 컨버스 등 스트리트 감성의 스포츠 브랜드, 또 스파이더, 다이나핏 등 최근 몇 년 사이 등장한 브랜드들의 세력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다이나핏은 올 하반기 백화점 유통에만 2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아웃도어 역시 이번 하반기 주요 백화점 MD 개편에서 폐점보다는 입점이 더 많았다. 최근 실적이 부진했던 밀레, 머렐, 라푸마는 롯데, 현대, 신세계 기준 2~3개점 철수에 그쳤다. 입점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10여개로 대거 오픈하며, 네파와 파타고니아가 각각 2~3개 매장을 추가한다.
사실 스포츠, 아웃도어는 패션 MD의 핵심이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소비가 이뤄지고 있고, 매출 규모도 큰 콘텐츠들이다.
데상트, 뉴발란스, 휠라는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함께 매출 보증수표로 꼽힌다. 매장당 월평균 1억 원 중반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년 중 가장 비수기로 꼽히는 7월에도 매장당 1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다.
올해는 경기, 날씨, 사회적 이슈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다른 상품 군에 비하면 선방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사 기준 지난 7월 ‘휠라’는 55개 매장에서 평균 8,200만 원(작년 8,900만 원), ‘뉴발란스’는 60개 매장에서 8,300만 원(작년 8,200만 원), ‘데상트’는 46개 매장에서 7,500만 원(작년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역시 매출 규모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겨울 점퍼 시장에서의 활약이 크다. 메인 시즌인 10~12월은 압도적이다. 지난해 10~12월 롯데 본점에서는 상위 10개 브랜드 기준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6억 원을 넘겼고, 롯데 잠실점에서도 5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또 롯데 영등포, 현대 목동과 중동점 등 주요 점포에서도 2~3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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