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키즈’ 아이덴티티 강화한다
유아동복
주요 백화점 30% 비중 구성
수입 제품 평균 판매율 70%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가 전개 중인 아동복 ‘베네통 키즈’의 글로벌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직진출 이점을 살리고 타 브랜드와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 춘하시즌부터 이탈리아 본사에서 수입하는 글로벌 상품을 확대 출시했다.
10% 미만이었던 비중을 평균 15~20%까지 늘렸다. 롯데 본점, 잠실, 현대 목동, 신세계 경기 등 일부 매장은 글로벌 상품을 전체 3분의 1로 구성했다.
브랜드 컬러를 살린 디자인에 이태리 본사 직수입으로 가성비까지 갖추면서, 출시 초반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해당 제품들의 평균 판매율이 70%에 달한다.
일반 제품보다 10%가량 판매율이 높다. 1만 원대 티셔츠 제품의 경우 2개월 만에 90%이상 판매됐다.
글로벌 상품의 판매호조가 매출 신장까지 이어졌다. 지난해보다 매장 수가 9개 줄었으나(4월 기준), 월 매출은 전년대비 20%가량 신장했다. 5~7월에도 10% 내외 신장을 유지했다.
직접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본 만큼, 내년에는 글로벌 상품 비중을 전 매장 3분의1까지 확대한다. 데님, 아우터 등 신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상품과 같이 국내 디자인 제품에도 성인 디자인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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