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지·지오지아, 올 매출 2500억 간다
남성복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남성복 사업부가 올 추동시즌 캐시미어, 다운 아이템으로 승부를 건다.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세 브랜드 모두 관련 비중을 확대 강화했다.
정장사업부의 남성 캐릭터 브랜드 ‘지오지아’와 ‘앤드지’는 올 추동 물량을 수량기준 30% 이상 확대하고, 수요 상승을 보이고 있는 캐시미어 니트류와 다운 아우터에 특히 집중했다.
‘지오지아’는 캐시미어 100% 니트를 전년대비 약 6배 늘어난 1만 5천장 이상 생산했고, 다운 시리즈는 전년대비 7만장 늘어난 10만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앤드지’도 매장 점주들과 고객들의 요청으로 올 하반기 처음 캐시미어 100% 니트를 기획, 6천장 이상 생산했다. 30~50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캐주얼 브랜드나 SPA 브랜드 보다 포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제안, 빠른 반응을 유도한다.
다운 시리즈는 작년 하반기 선보인 다운시리즈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5만장 늘어난 7만장 이상을 준비했다.
아웃도어 시장에 뺏긴 수요를 끌어올 수 있도록 스타일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상품으로 승부를 건다.
캐주얼사업부의 남성캐주얼 ‘올젠’은 캐시미어 스웨터 비중을 수량기준 10%, 다운 패딩은 50% 증량했다.
캐시미어 비중을 늘린 것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한 대비다. 더 무게감 있고 두꺼운 울 소재보다는 적중률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캐시미어 함유량을 100%부터 낮은 비중까지 다양하게 구성, 선택 폭을 넓혔다.
다운 패딩은 뉴 테라 라인으로 전개된다.
다양한 컬러와 기장(롱:미들:숏=6:3:1)으로 구성했으며, 수트와 함께 착장 가능하고 단품 캐주얼로도 활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30~40대 비즈니스 직장인들의 수요를 공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특히 다운 패딩 상품군은 아웃도어 브랜드와 도 경쟁이 가능하다. 충전재와 원단을 전사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원가절감효과가 크고, 미얀마 자체공장을 기반으로 가격대비 높은 품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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