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캐주얼, 백화점 ‘노크’
캐주얼
‘비바스튜디오’ 등 최대 16만장 판매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로고 티셔츠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매년 스포츠나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여름 로고 티셔츠가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는 10·20대가 선호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업계로 인기가 일부 넘어온 분위기다.
메인 고객층인 10·20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면서, 6월 이전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는 4월 말부터 2주간 여름 반팔 티셔츠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비바스튜디오’는 지난해 로고 맨투맨 티셔츠의 인기가 올해까지 이어졌다. 여름 로고 티셔츠 예상 판매량이 13만 장이었으나, 이달 초 예상 판매량을 넘어섰다. 시즌 마감 시 16만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맨투맨 티셔츠에 이어 반팔 티셔츠까지 인기를 끌면서, 로고 플레이 상품이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마하그리드’는 로고 티셔츠 판매량이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초 기준 로고 티셔츠 판매량이 12만 장에 달한다. 3월말 출시 후 3개월간 8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7월 1일 시즌 오프 세일을 기점으로 또 다시 판매량이 급등했다.
‘커버낫’은 올 여름 ‘서퍼맨’ 그래픽 티셔츠와 함께, 레이아웃 로고, 어센틱 로고 등 반팔 티셔츠 제품들이 스타일 별 5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름 티셔츠 전체 판매량이 30만 장을 넘어섰다.
‘마크 곤잘레스’는 3월 말 출시한 로고 티셔츠가 10만 장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배 증가했으며, 로고 티셔츠 매출이 여름 상품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별도 마케팅 없이도 SNS 상 인플루언서들의 착용으로 화제가 됐다.
‘LMC’는 올해 출시한 로고 티셔츠 스타일 수만 90개 이상이다. 5~6개 대표 아이템을 중심으로 대부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LMC’또한 합계 판매량이 10만장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의 경우 여름 티셔츠를 로고 티셔츠에 집중하진 않았으나, 일부 선보인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3개 스타일이 각 3만장 이상 판매됐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티셔츠 판매량이 10만장을 웃돌면서, 국내 공장에서도 스트리트 캐주얼 업체를 주 거래처로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 해외 대물량 기획생산이 아닌 국내에서 소량 반응생산을 수차례 실시하기 때문에, 공장 입장에서는 일감이 끊이지 않으면서 일정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공장에 가보면 국내 대형 브랜드가 아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꾸준한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데다, 대형업체보다 수평적이고 간소화된 업무절차도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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