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 업계, 코로나 위기 극복 나서
패션잡화
해외 여행객 3천만 명 시대 경쟁 고조
프리미엄·개인화·스마트 기능 대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올해 해외 여행객 숫자가 3,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 가방 브랜드들이 휴가 시즌을 겨냥해 앞다퉈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러기지 시장은 2년 전 레드오션에 진입한 이후 니즈가 점차 개인화, 세분화되는 추세다.
업계는 종전에 비해 화려한 컬러의 하드 캐리어와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캐리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쌤소나이트’는 아이코닉 컬렉션 ‘라이트-박스’의 프리미엄 알루미늄 버전 ‘라이트-박스 알루(LITE-BOX ALU)’ 캐리어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에 아노다이징(Ano-dizing) 가공으로 내구성과 안전성이 탁월하고 직선 라인의 버티컬 패턴이 돋보인다.
코너 범퍼 및 TSA 잠금장치, 탈부착 가능한 디바이더 패드 등 기능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헤이즈코리아의 캐나다 국민 캐리어 ‘헤이즈’는 ‘테크노(Tekno)’와 ‘엑스레이(x-ray)’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폴리카보네이트 100% 의 하드 캐리어로, 태블릿 수납 및 거치대, 빌트인 TSA락, 보조 배터리 장착, 바퀴 굴러감 방지 기능 등이 장착돼 있다. 10만 원대 초반에 1차 물량은 1,000개, 8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최초 출시된다.
일명 누드 캐리어인 ‘엑스레이’는 반투명 러기지 바디로 트렌디한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한 컬러를 매칭했다. 가격은 사이즈별로 10만~20만 원대로 판매되며 1차 입고 물량은 1,200개다.
여행 가방 편집숍 ‘백그라운드’를 운영 중인 쓰리쎄븐상사는 라이선스 ‘란체티’, 수입 브랜드 ‘브릭스앤라일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란체티’의 ‘포르테’ 라인은 폴리카보네이트 ABS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3단 조절이 가능한 카트 핸들, TSA 락 시스템, 우레탄 소재의 휠로 소음 방지 기능, 5cm 확장 지퍼로 20% 더 수납이 가능하다. 한 컬러당 1,000개씩 출시했다.
퍼포먼스와 스타일의 미국 캐리어 ‘브룩스앤라일리’에서는 ‘베이스라인CX’를 새로 선보인다. 내구성이 강한 탄도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고 특허 받은 CXTM 확장 기술이 접목돼 최대 30%까지 수납을 늘릴 수 있다.
오투 크리에이티브는 네덜란드 러기지 ‘수잇수잇’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세븐티스’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50년대 냉장고의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유럽 감성의 컬러 톤으로 여성들의 지지도가 높다. 앤티크화이트, 코랄클라우드, 바질그린, 리프워터블루 네 가지 컬러로 판매 중이다. 6~8월까지 3개월 간의 초도물량은 1,500개다.
LF의 프랑스 감성 트래블 ‘닷드랍스(DOT DROPS)’는 처음으로 알루미늄 캐리어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알루미늄에 마그네슘을 최적의 비율로 합금해 강도가 높고 표면에는 일정한 두께의 피막 코팅을 형성해 금속성 광택을 살렸고 외부 환경 변화에 강하다. 파스텔톤 핑크, 네이비 등 알루미늄 캐리어의 일반적인 컬러에서 탈피했고 고유의 시리얼 넘버를 새겨 ‘나만의 캐리어’의 의미를 더했다. 20인치, 26인치 제품의 가격은 60만~70만 원대다.
홍콩 트래블 캐리어 ‘오콘(OOKONN)’과 유아인의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가 협업해 각각 다른 숫자, 키워드, 칼라를 가진 원형 캐리어 10종을 출시했다. 10가지 가죽 러기지택으로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루이비통, 몽블랑 등 명품 브랜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몽블랑’은 글로벌 한정으로 5,000개만 준비한 ‘피렐리 리미티드 에디션 트롤리’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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