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커리어, 온라인 창구 확보 나섰다
여성복
내년까지 신규 점포 5곳
전용 상품, 행사 물량 판매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여성 커리어업체들이 아울렛을 키운다. 이익률 개선뿐 아니라 신규 출점 예정인 점포수가 많아 시장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어서다.
2020년까지 신규 오픈 예정인 아울렛 수는 모다아울렛 충주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등 5개다.
백화점과 아울렛을 별도 유통 채널로 인식해 각 상품 차별화에 주력하며, 아울렛 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아울렛 전용 상품을 전개한다.
백화점 행사 규모, 빈도가 축소되며 행사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아울렛을 늘리기도 한다. 아울렛 영업에 소극적이던 업체들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행사에서 소화하던 기획물량을 아울렛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렛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며, 특히 프리미엄아울렛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어패럴(대표 김택상)의 ‘요하넥스’는 별도상품을 전개한다.
아울렛시장의 확장성에 주목해 백화점과 아울렛 상품의 중간 가격대로 설정, 고급화한 상품으로아울렛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하반기 본격 출고하며, 경쟁력 높인 특종에 강점을 가진다.
한림에프앤씨(대표 한긍수)의 ‘벨라디터치’도 아울렛을 키운다.
이 회사는 그동안 백화점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백화점은 34개점, 아울렛은 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뉴코아 평촌점 및 아울렛 5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며, 추동시즌부터 아울렛 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최근 기획, 영업 모두 인력을 보강했다. 상품은 로트(lot) 수를 줄이는 대신 스타일 다양화, 변화에 초점 맞춘다.
크레송(대표 신봉기)의 ‘크레송’은 롯데, 현대 등에서 총 5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규 오픈 예정인 아울렛에 주목하고 있고, 일부 매장에서 미입점 행사를 진행하며 반응을 보고 있다.
전용상품 개발에 앞서 기존 백화점 행사에서 소화하던 기획제품 물량을 아울렛으로 집중해 적중률 높은 상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리드마크(대표 김정현)의 ‘안지크’는 상반기에도 세이브존 대전점, 노원점 등 아울렛을 확장해왔다. 상시입점이 가능한 점을 긍정적으로 보며, 하반기는 4~5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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