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매출·영업이익 크게 하락
패션
호치민 이온몰 탄푸점에 1호점 선봬
연내 호치민 중심에 2호점도 오픈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자주’가 해외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5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이온(AEON)몰 탄푸(TAN PHU)점 2층에 443㎡(134평) 규모로 매장을 오픈한다. 2014년 문을 연 이온몰 탄푸점은 올해 4월 신관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호치민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부상했다.
이온몰과 함께 탄푸점에 이어 연내 호치민에 2호점을 열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2017년 7월 TF를 만들고 오랜 기간 시장조사를 해왔으며, 작년 6월 베트남 법인(Shinsegae International Vietnam Co., Ltd)을 설립했다. 경제성장률, 젊은 인구 비율,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서다.
실제로 코트라의 ‘2019 베트남 진출전략’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6%를 넘었다. 2018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인 7.08%로 추정됐다.
또한 전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는 15~34세 젊은 층이 베트남 내수 시장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했고, 이들로 인해 IT, 생활가전제품, 유아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 보고서는 베트남에서 홈쿠킹이 유행을 타면서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주방용품을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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