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남성·디지털·국제화 주력
나이키·언더 아머와 접전 예고
해외 비즈니스, 현재의 4배로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캐나다 밴쿠버의 요가복 전문 메이커 룰루레몬이 남성 의류, 디지털, 국제화를 3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오는 2023년까지의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남성 의류와 온라인 판매를 각각 두 배로, 해외 사업은 4배로 키운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 다각화를 꾀해 스니커즈와 애슬레틱 슈즈, 지갑, 가방 등 액세서리, 샴푸 등과 퍼스널 케어 상품도 다루기로 했다. 특히 프라이빗 라벨 개발 등 신발 부문에 대규모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계획 기간 중 매출은 연 10% 이상씩 증가하는 것으로 짜여졌다. 지난해 33억 달러에서 올해 40억 달러 목표, 2023년에는 65억 달러가 기대된다.
특히 계획 내용 중 관심이 쏠리는 부문은 현재 전체 매출의 21%(6억9,100만 달러)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 의류 부문을 목표 연도까지 두 배로 늘린다는 대목이다.
나이키와 언더 아머의 텃밭을 넘보는 자극이 될 뿐만 아니라 나이키와 언더 아머 또한 새로운 요가 팬츠와 스포츠 브라 생산 판매로 룰루레몬 요새를 향한 진군나팔을 불었기 때문이다.
접전이 예상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미국 신발, 의류 시장은 나이키 18.3%, 아디다스 6%, 언더 아머 4.1%, 스케쳐스 2.6%의 점유율로 룰루레몬은 1.9%에 불과하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중국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23년 중국 시장을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로 키우겠다는 의욕이 인상적이다.
룰루레몬의 현 국내외 매장은 440여개. 올해 50개를 신규 런칭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30여 개는 해외 스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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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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