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플랫폼 ‘빅뱅’… 내년 1조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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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콘텐츠와 결합하며 컨셉 드러내
소비자 접점, 브랜드 홍보장으로 활용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온라인 패션플랫폼이 오프라인으로 나오고 있다.
브랜딩 작업과 입점 브랜드 홍보 등을 이유로 모바일·PC를 벗어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는 분위기다.
플리마켓, 편의점, 공유오피스부터 라이브 방송, 전시, 파티, 카페 등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각 플랫폼별 성향이 뚜렷한 만큼, 콘텐츠에서도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무신사는 상반기 중 홍대 상권에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한다.
입점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전시·홍보 공간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인 인테리어나 규모, 정확한 용도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확실한 것은 단순 판매 공간은 아니라는 것.
‘무신사 스튜디오’의 추가 오픈도 고려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동대문점이 오픈 약 8개월 만에 입주율 80%를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동대문 외에도 지역별로 의류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체 공간을 오픈하는 것 외에 각종 협업을 통한 오프라인 행사도 쉽게 볼 수 있다.
29CM은 인기 아티스트나 힙합 크루와의 협업 컬렉션을 런칭, 오프라인에서 런칭 기념 팝업스토어와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힙합 크루 ‘우주비행’과의 협업 상품 출시에 맞춰 서울과 부산에서 팝업스토어 및 애프터파티를 진행했다. 다음 달 중에는 10·20대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운 인기 아티스트 크루와 협업 예정이다.
편의점은 전반적인 정비를 마친 후 내년 중 추가 오픈을 고려하고 있다.
W컨셉이 이달 말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하는 ‘W컨셉 라이브:패션 온 에어’는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이다.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토크쇼외에, 스타일링 이벤트, 할인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의 경우 W컨셉 USA에서도 ‘W컨셉: URL to IRL’라는 주제로 동시 진행된다.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컨셉은 카테고리나 콘텐츠 등에 맞춰 크고 작은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일쉐어는 지난달 런칭한 PB ‘또이(toii)’의 7가지 브랜드 철학에 맞는 오프라인 협업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22일 진행하는 연남동 친환경 카페 ‘얼스어스’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달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달 중 홍보전용 페이지도 개설했다.
온라인 패션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은 앞으로도 활발할 전망이다.
온라인상에서의 높은 관심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브랜딩 및 신규 고객 유입 측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간 콘텐츠 경쟁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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