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발행 2019년 04월 1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의 지난 2월말까지 상반기 실적이 발표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따뜻한 날씨 탓에 내수 판매가 부진했지만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영업 활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1조2,700억 엔, 순익은 9.5% 증가한 1,140억300만 엔(1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내수 부진에 따른 할인 판매 확대로 영업 이익은 1.4% 증가한 1,729억4,000만 엔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말 영업이익 전망도 지난 1월에 기대했던 2700억 엔을 2,600억 엔으로 낮췄다. 하지만 올해 순익 1,650억 엔, 매출 2조3,000억엔 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패스트 패션 전체 매출의 8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유니클로 브랜드는 반기 중 국내 비즈니스에서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3.7% 줄어든 677억4,000만 엔, 매출은 0.5% 줄어든 4,913억4,000만 엔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해외 비즈니스에서 영업 이익이 9.6% 증가한 884억9,000만 엔, 매출 14.3% 증가한 5,800억 엔 실적으로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에 충분했다.
패스트 리테일링 타다시 야나이 회장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도 중국 내 600개 이상 유니클로 매장에서 판매가 20% 이상 늘어나는 실적을 올렸다며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700여개에 달하는 그레이트 차이나(홍콩, 대만 등 포함) 매장을 오는 2021년까지 차질없이 1,000개로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유니클로 매장은 일본 825개, 해외 1,31개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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