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E페이머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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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올해 상반기 추진하기로 했던 유통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프리 IPO를 통해 조달한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상환한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CFO는 “최근 주식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추진하던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투자자들과 협의해 상장절차에 앞서 일단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의 상장 추진이 기대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윤주 CFO는 “프리 IPO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마감 시한으로 인해 이랜드리테일의 공모구조나 흥행전략이 자유롭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방법으로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추진해왔다. 2017년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4,000억 규모의 프리 IPO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 19일까지 투자금을 돌려주어야 한다.
이윤주 CFO는 “다행인 것은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이나 엑싯(Exit) 연장이 아닌 이랜드리테일 자체 자금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들이 엑싯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2년 동안 강도 높은 자본건실화 작업의 결과다. 그룹의 재무구조가 안전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건실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이랜드월드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72%로 예상된다. 이랜드그룹은 부채비율을 150% 이하까지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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