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액세서리 소싱 플랫폼 ‘홍콩패션액세스’ 내달 30일 개막
전시회
가방, 캐시미어, 가죽, 소재 분야 원스톱 소싱 플랫폼
가죽 및 원부자재 813개사, 액세서리사 213개사 참가
[홍콩 현지=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액세서리 전문 전시회인 홍콩 패션액세스(Fashion Access)가 지난 13일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HKCEC)에서 개막했다. 패션 및 피혁 전시회 전문사인 아시아 태평양 피혁 전시회(APLF)가 주최하고 글로벌 전시 전문 기업 유비엠 아시아(UBM Asia)가 주관하는 이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특히 홍콩 패션 액세스와 더불어 패션 원부자재 전시회(APLF Leather & Material)는 물론 캐시미어 전문 전시회 캐시미어 월드(Cashmere World)를 동기간에 한 곳에서 개최했다. 이는 풍성한 콘텐츠를 갖춰 패션 액세서리 원스톱 소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패션 원부자재 전시회(APLF Leather & Material)’는 25,000㎡에 원피, 가죽 가공 업체, 기능성 소재, 화학 업체, 태닝, 신발, 핸드백 등 전 세계 813개사가 참가했다. 이중 중국이 152개사, 이탈리아가 149개사로 참가사가 가장 많았다. 한국은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 소속 업체를 포함 총 27개 가죽 서브 스트림 업체들이 참가했다. 벨트와 버클 전문 기업 아이돌컴퍼니 , 가죽 전문 기업 화남피혁, 호성 B&T 등이다.
이번에는 19개국 23개 파빌리온으로 구성됐다. 국가별로 방글라데시, 중국, 에티오피아,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포르투갈, 대만, 태국, 터키, 파키스탄, 일본, 한국, 스페인, 영국, 미국 등이다. 전시기업 중 가죽 완제품 기업이 4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반제품, 본딩, 태닝, 신발 원부자재, 가죽 가공 화학 업체들이 각각 6~8% 차지했다.
가방, 신발 브랜드 업체들이 주로 참가하는 ‘패션 액세스’는 9,500㎡에 17개국 230개사가 참가했다. 이중 80개사가 처녀 참가 기업이다. 인도, 일본, 그루지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10개 파빌리온이 구성됐다. 가방, 패션 액세서리, 신발 업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최근 여행가방, 지속가능 패션 액세서리 업체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캐시미어 월드’는 중국, 홍콩, 인도, 몽골과 네팔 출신 업체 중심으로만 참가했고, 이중 캐시미어 가먼트가 51%, 캐시미어 패션 액세서리가 40%를 차지한다.
부대 행사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지속가능 패션 아젠다를 포커싱한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띄게 늘었다. 13일과 15일에는 ‘가죽 업사이클링’ 워크샵이 14일은 ‘지속가능 가죽 서플라이 체인 컨퍼런스’를, 15일은 ‘지속가능 패션 컨퍼런스’ 등이 기획 됐다.
주최측은 참가 업체들의 세일즈 강화와 페어 홍보를 위해 아시아 거점 국가를 선정해 릴레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페어에서는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상하이 등의 백화점과 페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고무적인 실적을 올렸다.
행사 첫 날 프레스 컨퍼러스에서 APLF의 마이클 덕 디렉터는 ‘4개의 전시를 한 곳에서 만나다(Four shows in One)’라는 포맷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4가지 컨셉의 트레이드쇼를 유기적 네트워킹해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했다. 또 ‘패션액세스’는 품목 다각화를, ‘캐시미어 월드’는 전세계 유일의 캐시미어 전문 전시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 분야에 지속가능성을 포커싱하고 품목 범위를 확장하는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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