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밀레니얼스를 잡아라

발행 2019년 03월 1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신규 브랜드 런칭, 라인 신설
온라인 공략 젊은 수요 잡기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밀레니얼(2030세대) 공략을 위한 신규 브랜드 런칭 및 라인 신설에 한창이다.


젊은 층 고객 비중을 늘리고 영 마인드의 기존 고객 니즈 충족도 있지만 무엇보다 온라인 공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이유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객층과 니즈가 갈수록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복 업계 한 관계자는 “같은 브랜드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고객층이 확실히 다르다. 온라인 고객이 오프라인보다 6~7세 낮고, 유행 스타일과 가격에도 민감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상품 제안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더주하는 이달 ‘러브앤쇼’의 세컨 브랜드로 신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러브러브’를 런칭했다. 17~28세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층 영한 감성의 트렌디하면서도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기존 ‘러브앤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며, 유통은 백화점, 몰을 타깃팅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로엠’은 지난달 말 20~25세 타깃의 서브 브랜드 ‘바이로엠’를 런칭했다.

영하고 페미닌한 스타일에 해당 연령층의 서구화된 체형을 반영해 상품을 제안하고, 기존 ‘로엠’ 대비 20~30% 낮은 가격대로 수요를 공략 중이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젊은 층 신규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다음 달 온라인 전용 라인 전개와 더불어 유명 인플루언서와 손잡은 별도상품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10만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 홍보뿐 아니라 판매력까지 갖춘 1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와 협업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타일씨앤씨는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이지 스트리트 캐주얼 ‘텐바이스텝’을 런칭한다. 엔터식스 천호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이며, 반응을 본 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여성복뿐 아니라 남성, 캐주얼까지 라인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더틴트’를 전개 중인 틴트는 지난달 초 10대부터 공략할 수 있는 유러피안 캐주얼 컨셉의 여성 워크웨어 브랜드 ‘리프리’를 런칭, 자사몰 및 온라인 패션몰 입점 및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선보였다. 플레인도 20대를 겨냥한 ‘리플레인’의 세컨 라인 ‘리플레인 플랫’을 런칭,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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