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호순 상지인터내셔널 대표 “라벨은 브랜드의 얼굴”
부자재
동일 컬러 유지, ‘크랙’ 현상도 없어
슈프림·챔피온 등 디자인 적용 시작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패션 원부자재 전문 업체 상지인터내셔널(대표 최호순)은 국내 최초로 저온저압의 프린트 전사 공법을 개발,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저온저압의 프린트 전사는 프린트가 갈라지는 크랙(crack)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기후에 상관없이 동일한 컬러를 유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프린트에 비해 공정이 간편하고 쉽다.
이 회사 최호순 대표는 “이미 중국 생산업계에서는 저온저압의 프린트 전사 기술이 개발됐고, 슈프림이나 챔피온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오더를 받고 있다. 이에 상지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저온저압의 프린트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프린트는 공정 절차가 복잡하고 물이나 온도, 습도 등 기후 환경에 따라 컬러의 차이를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또 원단에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프린트가 갈라지는 ‘크랙 현상’이나 세탁 후 프린트가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반면 저온저압의 프린트 전사는 프레스 기계 없이 다리미로 다려도 될 정도로 작업이 간편하다.
또 높은 텐션의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크랙’ 현상이 없다는 게 큰 강점이다. 프린트 역시 고온고압보다 선명하다.
상지인터내셔널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라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세아상역·한세실업·한솔섬유 등 국내 수출 벤더사들을 통해 갭, 타겟, 월마트, H&M 등 글로벌 브랜드들에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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