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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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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문화와 명품그룹의 빅 카드에 패션계 시선 집중
검증된 디자이너, ‘21세기 코코 샤넬’ 이라는 찬사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의 유명 팝 가수 리한나(Robyn Rihanna Fenty.30)가 프랑스 명품그룹 LVMH와 손잡고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런칭한다는 소식이 패션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LVMH와 리한나’, 뉴욕 타임스는 ‘리한나와 LVMH’ 등으로 앞세우는 주체가 달랐지만 공통된 세계 미디어의 주제는 리한나 패션 브랜드 탄생이다. 

리한나에 무게 중심을 둔 뉴욕 타임스는 영국 더 타임스를 거쳐 뉴욕 타임스 패션 편집장 겸 수석 패션 평론가인 바네샤 프리드만이 집필에 나서 리한나와 LVMH가 함께 패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리한나를 ‘21세기 코코 샤넬’로 소개했다. 자신이 지어 낸 것이 아니라 디오르, 지방시, 펜디 등의 모기업인 LVMH의 생각이 그렇다고 전했다.

또 리한나와 LVMH의 협력 사업이 패션사의 새로운 장르를 여는 역사적인 모멘텀이 될 가능성을 점쳤다. 리한나가 최초의 명품 그룹 흑인 디자이너 탄생 기록이 될 뿐만 아니라 팝 문화 현상과 럭셔리 그룹의 팀웍의 의미가 패션 이상의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한편 LVMH에 무게를 실은 로이터는 지금까지 새로운 브랜드 개발보다는 M&A(기업 인수 및 합병)를 통해 성장해온 LVMH가 리한나와 손잡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리한나는 빌보드 챠트 100에 1위 14회, 6,7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거느린 빅 스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LVMH의 브랜드 인큐베이터 켄도(Kendo)와  파트너십으로  메이크업 펜티 뷰티(Fenty Beauty)를 런칭시켜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잠재력을 검증받았다.

펜티 뷰티의 첫 달 매출이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매틱스의 5배에 달해 LVMH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VMH는 지난해 4월 펜디 뷰티의 연간 매출이 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베르노아노 회장을 비롯한 LVMH 수뇌진이 리한나의 이름으로 단일 브랜드를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는 것이다.

리한나의 패션계 인연은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 2014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로부터 그 해의 패션 아이콘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같은 해에 당시 케어링그룹의 푸마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직을 맡는 것과 함께 자신의 기성복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디오르의 향수 라벨 시크릿 가든의 최초 흑인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두 앙숙 라이벌 그룹을 동시에 아우르는 것도 그녀의 재능으로 꼽힌다. 지난해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자신의 란제리 콜렉션 펜티x세비지(Fenty x Savage)를 선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리한나의 본격적인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데뷔 소식을 처음 전한 패션 전문지 WWD에 의해 리한나 브랜드가 의류, 가죽제품, 액세서리 등을 연내에 선보일 것으로 소개됐을 뿐 아직 구체적인 런칭 일정이나 브랜드 이름조차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럼에도 뉴욕 타임스의 프리드만 기자는 리한나의 패션에 대한 야망을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처음으로 파리 무대를 노크, 펜디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에르메스에서 일하고 싶어 했던 것과 매치시겼다.

결국 지난해 웨스트의 동료 버질 아블로(Vigil Abloh)가 루이비통 남성부문 디자이너로 발탁되고 리한나가 계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를 알버 엘바즈, 스테파니 필라티, 피터 코팽 등 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며 존경받던 디자이너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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