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청주 성안길 - 중앙동 일대 핫플레이스 부상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중순 기준 12월보다 한산하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이후 매출이 쭉 빠졌다.
겨울 비수기인데다 소비위축, 기온과 대기 질 등 환경적으로도 활기를 더하지 못했다. 패션, 화장품, 요식업 할 것 없이 15% 이상 매출이 줄었다. 메인라인 대형매장도 주춤했다. ‘올리브영’, ‘롭스’까지 이달은 전달 대비 한 자릿수 빠진다.
전년 대비로도 20% 내외 줄었다. 패션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정도가 전년보다 오름세다.
신규 오픈은 석 달 가까이 없고, 지난달부터 철수도 없다. 공실 매장도 그대로다.
매장 월세는 전년 대비 20~30% 낮아졌고, 메인 라인은 매장별 시세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이곳 관계자는 “침체가 장기화돼 어렵지만 최근 고객 유입이 늘어날만한 호재들이 생겨나면서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슬럼화 됐던 성안길 맞은 편 중앙동 일대가 카페, 음식점들로 활성화되면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했고, 올봄 시청 옆 1천세대(49층 2개 동) 규모의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재개발을 비롯한 신규 입주 주거단지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안길 주차장 증축도 진행 중이다.
원주 중앙로 - 화재 여파 집객 감소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12월 마지막 주는 월 초에 비해 성업했다. 매출은 전년과 보합을 유지했다.
다운 판매는 주춤했으나, 이너류부터 외투까지 전체적으로 골고루 판매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티, 바지, 후리스, 다운 등 고르게 판매되었다.
1월에 접어들며 통행량, 매출이 급감했다. 중앙로 문화의 거리 인근 전통시장, 중앙시장 화재 여파 때문이다. 1월 2일은 중앙시장, 1월 3일은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중앙시장은 화재피해를 입은 ‘나’동 이외는 모두 정상영업 중이나, 화재여파로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원주시에서 나서서 중앙시장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교적 젊은 상권인 무실동도 1월에 접어들며 통행량이 훅 줄었다. 유니클로 등 외곽 유입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상권 관계자들은 백화점 세일 여파로 무실동 가두 집객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미 문화로 - 롱패딩 ‘시들’, 무스탕 ‘상승’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둘째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매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선방한 브랜드 비중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여성복 ‘숲’ 등은 보합세를, 신장한 브랜드는 여성복 ‘로엠’과 스포츠 ‘휠라’ 정도다.
이 곳에서 최근 철수한 브랜드는 캐주얼 ‘폴햄’이다.
겨울 시즌 대표 인기 상품인 롱패딩은 급격히 인기가 식는 분위기다. 패딩 점퍼류의 판매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반면에 무스탕 코트, 재킷의 반응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처음에는 여성복에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캐주얼, SPA 등도 판매가 늘기 시작했다.
최근 무스탕이 다양한 연령대로 확산 되는 분위기다. 가격도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양하게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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