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매장 유동인구·성별·연령대 세부 분석
하이마트·아모레퍼시픽 등 대형사 도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매장으로의 유입률과 구매 전환률을 체크할 수 있다면 어떠한 결과가 일어날까?
매장 외부 유동인구 대비 매장으로 유입되는 비율, 여기에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을 체크할 수 있다면 말이다.
그렇게 되면 본사에서는 매장에 대한 평가가 단순한 매출 비교가 아닌 유입률과 전환률에 따른 매출 비교로 바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A매장의 매출이 B매장의 2배라고 가정하자. 당연히 A매장의 평가가 높을 것이다. 하지만 매장으로의 유입률과 구매 전환률이 B매장이 높다면? B매장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영상보안시스템 제조기업 씨프로(대표 이영수)는 리테일 마켓 대상의 영상분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능형 영상센서를 통해 다양한 지표를 제공한다. 씨프로는 1996년 설립돼 고해상도 멀티센서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로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상분석 전문기업 유피디와 기술협력을 통해 ‘리테일트렌드’라는 브랜드로, 리테일 마켓 대상의 영상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는 ‘유동인구와 방문객 수 분석’과 ‘성별과 연령대 분석’, ‘고객 동선 분석’ 등 크게 3가지다. 특히 레이저 방식으로 촬영되기 때문에 밝음이나 어둠에서 오차가 적고, MS·아마존 등 여러 엔진을 사용자에 맞춰 제공하고 있어 정확도가 높다. 실제 외부 실사를 통해 정확도를 체크한 결과 오차 범위가 5% 내외다.
강기훈 리테일트렌드 이사는 “트래픽과 고객들의 행동 분석을 통해 마케팅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C매장의 경우 메인 출입구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고객들의 유입량은 다른 출입구가 높았다. 이에 프로모션 진행 위치를 바꿨더니 매출 실적이 달라졌다. 또한 고객들의 동선이나 특정 영역 체류시간 분석 등을 통해 불필요한 동선을 없애고 상품을 재배치함으로써 효과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시간대별 방문객들의 연령, 성별에 따라 프로모션도 달리 운영 할 수 있다. 낮에는 중장년 층의 여성 고객이 많다거나, 주말에는 커플 단위의 젊은 층 고객이 많다는 점 등을 분석해 세일즈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짤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하이마트, 아모레퍼시픽, 교보문고, 동대문 두타 등 대형 유통사들이 도입해 활용 중이며, 해외에서도 이케아, 세븐일레븐, 카드트로닉스, 파운드랜드, 아스퍼스 카지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새로운 전략으로 4,000억 고지를 노린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