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하 여성복 데님 판매량 ‘쑥쑥~’
패션
캐주얼 브랜드 판매량 최대 5배 증가
밍크·양모 등 다양한 기모 안감 적용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올 겨울 초반까지만 해도 지난 시즌에 준하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 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무더위가 강했던 만큼 강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가정 아래, 겨울 장사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예측이 빗나갔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판매량 또한 상품 별로 반응이 갈렸다.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롱패딩 등 헤비 아우터 판매가 부진했던 반면, 숏패딩, 후리스, 코트 등이 판매호조를 보였다. 더불어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보온성 데님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짧은 기장의 아우터 류가 인기를 끌면서, 보온효과가 있는 하의 상품 구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데님 캐주얼 ‘FRJ’는 ‘슈퍼히터밍크데님’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간(12월 말)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12월 들어 판매율이 급상승했다. 지난달부터 주간 판매율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주간 매출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달 중 판매율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FRJ’는 이번 시즌 밍크 뿐 아니라 초경량 중공 섬유 써모라이트와 기모 등 보온 소재를 활용한 청바지도 출시했다. 10여개 핏과 다양한 워싱을 적용한 해당 제품들 대부분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토종 데님 ‘잠뱅이’는 이번 시즌 인조 양모를 사용한 ‘클라우드 데님’을 처음 제작했다.
두께감이 있는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진 않았으나, 고객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올 시즌 양모 소재의 인기와 함께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초도 물량 1,500장이 조기 소진돼 리오더를 진행했으며, 이달까지 약 4,000장이 판매됐다.
다음 시즌에는 해당 제품의 스타일 수와 물량을 추가하는 한편, 신규 소재를 적용한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뱅뱅’은 본딩 데님 10개 상품이 평균 50% 이상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스타일(10개) 당 5천~2만 장씩 출시한 해당 제품은 5만원 미만의 가성비를 기반으로 현재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보온성 데님이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안감에 사용되는 소재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다음 겨울 시즌에는 롱패딩 비중이 적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체별로 하의 류 기획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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