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봄철 아웃도어 재킷’ 3종 출시
스포츠
11월 아웃도어 매출 곤두박질에
‘노스페이스’만 소폭 신장 755억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시장에서 나홀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노스페이스, 네파, 케이투, 블랙야크, 아이더, 디스커버리,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등 8개 리딩브랜드들의 11월 25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을 살펴 본 결과, 작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곳은 노스페이스, 아이더, 디스커버리, 컬럼비아 등 4개 브랜드뿐이다.
10월까지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았지만 11월 매출이 곤두박질을 쳤던 것이 큰 원인. 11월은 아웃도어 업체들의 매출 실적이 가장 높은 달로 이에 대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11월 매출은 평균 10% 후반대의 역 신장이다. 지난해 9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히트를 쳤던 ‘디스커버리’조차 30%의 역 신장을 기록했다.
반면 ‘노스페이스’는 11월에도 소폭이지만 1.6%의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매출은 755억 원으로 2등 ‘디스커버리’ 581억 원보다도 매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높다.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곳은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케이투, 네파, 아이더 등 5개 브랜드뿐이다. 작년에는 블랙야크까지 6개 브랜드였으며, 대부분이 6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노스페이스’의 올해 월별 실적을 보면 4월과 5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에는 4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후 4~5월에는 실적이 주춤했으나 아웃도어의 불경기였던 여름 시즌(6~8월) 10% 내외의 성장세를 올리며 반등했다. 그리고 가을·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9월부터는 다시 고 성장세다. 9월과 10월 각각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플러스 성장 중인 4개 브랜드 가운데서도 성장률은 단연 독보적이다. 11월 25일까지 4,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14%의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컬럼비아’는 9%, ‘아이더’와 ‘디스커버리’는 1%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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