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쎄’ 테니스·피트니스 라인 런칭

내년 스포츠라인 50%로

발행 2018년 11월 2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편집매장 및 온라인 유통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엘레쎄’가 재도약을 위한 불을 확실하게 지핀다. 최근 성장세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DNA를 회복하기 위해 테니스 라인과 피트니스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젊은 고객 층을 타깃으로 새로운 변화와 인지도 확보하고자 편집매장 및 온라인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한다.


김한수 ‘엘레쎄’ 상무는 “올해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고 좋은 결실을 맺었다. 내년에는 상품 구성 확대와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레쎄’는 올 하반기 들어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10월 한 달 매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50%의 성장률. 9월에 오픈한 롯데 잠실점은 월 2억3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활약을 했다.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스트리트적인 감성을 강조하면서 젊은 층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원더플레이스, JD스포츠, 에이랜드, 바인드 등 편집매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던 것이 주효했다.


내년 역시 편집매장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여기에 스포츠 DNA를 회복하고자 테니스, 피트니스 등 스포츠 라인을 확대 선보인다.


김 상무는 “올해 스트리트 무드에 집중하면서 ‘엘레쎄’가 가지고 있는 스포츠 DNA는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했다. ‘엘레쎄’의 헤리티지인 테니스 라인을 다시 런칭하고, 여성성을 강조하고자 피트니스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내년 봄 스포츠 라인은 전체의 50%까지 늘려 선보인다. 올해까지만 해도 20% 수준에 불과했으나 내년 스타일 수를 2~3배 늘리기로 했다. 그 중 피트니스 라인을 30%, 테니스 라인을 20%, 베이직 스포츠 라인을 50%로 각각 구성한다.


디자인은 과하지 않으면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컬러는 ‘엘레쎄’만의 화려함과 포인트 컬러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둔 편집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엘레쎄’ 측에 따르면 현재 원더플레이스 18개점, JD스포츠 13개점, 에이랜드 8개점, 바인드 6개점 등 45개 편집매장에 입점 돼 있다. 그 중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에서는 중상위권 실적을 올리는 등 반응이 좋다. 이에 내년 입점 매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와 독점 상품을 개발, 선보이는 등 전략적인 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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