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발행 2018년 10월 17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엔에프엘키즈, 일루프 초기 반응 ‘긍정적’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올해 유아동복 업계에는 상하반기 각 2개씩 총 4개의 신규 브랜드(성인복 키즈 제외)가 등장했다.
지난 2월 퍼스트어패럴(대표 김연숙)이 선보인 유아복 ‘누베이비’를 시작으로, 같은 달 한세드림(대표 임동환)이 아동복 ‘리바이스 키즈’를 런칭했으며, 8월에는 참존글로벌워크가 스포츠아동복 ‘엔에프엘키즈’를, 9월에는 삼원색(대표 김복진)이 유러피안 아동복 ‘일루프’를 런칭했다.
상반기 런칭된 2개 브랜드(누베이비, 리바이스 키즈)는 춘하 시즌을 거쳐 점차 안착하는 모습이며, 하반기 2개(엔에프엘키즈, 일루프) 브랜드는 시작단계인 만큼, 유통망을 넓히며 마켓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누베이비’는 0~3세 유아를 메인 타깃으로 한 브랜드로, 내의, 우주복, 아우터 등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1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2월 초 오픈한 신세계 동대구점을 시작으로 5개점을 확보했으며, 초반 점 평균 매출은 3천만 원대였다.
객단가가 낮은 여름시즌을 거치면서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최근 겨울상품과 함께 중저가 기획 상품이 출시됐기 때문에, 이달 말부터 매출상승이 기대된다.
내년이 돼지 해인만큼, 브랜드 심볼인 ‘핑크피그’를 활용한 제품들의 선물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리바이스 키즈’는 전개사가 한세드림으로 변경되면서 직수입 브랜드(기존 라이선스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가격을 SPA아동복 수준으로 책정하고, 브랜드 현지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전달과 국내 고객에 맞는 아이템 개발의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2월 런칭 후 17일 만에 9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빠른 속도로 유통망을 확장해, 상반기까지 13개 매장에서 1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29개(백화점 15개점, 아울렛 및 쇼핑몰 14개점)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백화점 중심으로 매장을 추가해 45개점 120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에프엘 키즈’는 지난해 11월 법정관리가 종료된 참존글로벌워크의 신규 스포츠 아동복브랜드다.
이 회사는 스포츠 아동복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32개 팀의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트윈키즈’ 180개점에서 판매 중이며, 단독매장은 9월 중순 오픈한 AK 구로점과 울산 신선도원몰점 2개점이다.
단독매장 수가 적어 초반 매출은 높지 않지만, 추동시즌의 상품비중이 높고 내년까지 전 매장을 ‘엔에프엘키즈’로 전환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출상승이 기대된다.
‘일루프’는 SPA아동복 ‘에스핏’을 전개 중인 삼원색의 런칭 1개월 차 신규 아동복브랜드다.
시즌에 따라 연간 4~6차례 생산하는 것이 아닌, TPO에 맞게 10차례 이상 생산하며, 정상가 판매와 재고소진을 중심으로 평균 70%대 판매율을 목표로 한다.
고객유입이 많은 이마트 시화점과 롯데마트 구로점에서는 첫 달 5천만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점포별 매출 폭을 줄이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올해 ‘에스핏’복합매장 포함 50개점을 목표로 하며, 내년에는 객수가 많은 유통사 주요 점포에 단독매장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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