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가을 패션 다시 ‘체크’로

내의부터 외투까지 체크 패턴 인기몰이

발행 2018년 10월 0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레트로’ 열풍타고 다채로운 컬러 부상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강하게 불어 닥친 레트로 열풍으로 남성복 시장도 빈티지한 느낌에 다채로운 컬러를 접목한 체크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 동안 무채색 계열과 베이직한 상품이 주류로 선보여졌다면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각양각색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우선 유통에서도 업계의 늘어난 체크 패턴의 상품을 반기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각 브랜드별로 취급하는 패턴도 다양할뿐더러 지루했던 매장이 풍성한 연출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라잡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강하게 찾아온 체크 트렌드가 내년 추동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전환 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도 적지 않다. 따라서 소비자의 제품 구매 사이클이 다시 회복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진영 신원 지이크 상품기획 팀장은 “패션 소재 전시회 프리미에르 비죵의 경향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 체크 패턴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내년 스트라이프를 비롯한 다양한 패턴의 유행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시즌 체크 패턴 제품 판매도 나쁘지 않다.


신원의 ‘지이크’는 이번 시즌 코트는 6개 스타일 슈트를 협력업체에 의뢰해 체크 패턴을 독자 개발해 출시 이후 판매가 좋다.


대표적으로 체크 패턴 슈트는 출시 보름 만에 20%에 달하는 판매율을 보일 만큼 호조세를 띄고 있고 전년대비 판매율도 높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자사 남성복 브랜드의 체크 패턴 제품을 대거 출시해 인기 몰이중이다. 남성 캐주얼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오버사이즈 실루엣 외투와 다양한 체크 패턴의 재킷, 트렌츠 이너 등을 내놨고 실제 품목별로 판매 상위권에 관련 제품이 랭크 됐다.


‘갤럭시’는 슈트 품목에서 체크패턴 제품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랍빨질레리’는 30% 가량 늘었다.


LF가 ‘질스튜어트 뉴욕’을 통해 내놓은 겨울철 체크 패턴의 핸드메이드 더블 코트는 이미 높은 판매율을 거두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회자되고 이다.


내의류 품목을 외투로 변형한 소위 ‘하이브리드’형 제품에도 체크 패턴이 인기다.


유스 컬렉션으로 내놓은 ‘JSNY’를 통해 셔츠형 외투와 리버서블점퍼에도 체크 패턴 을 사용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티엔지티’에서 출시한 체크 패턴의 티셔츠는 출시되자마자 전량 품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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