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5개 백화점 아동복 매출(2022년 1~6월)
매출
일부 브랜드 출시 물량 완판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올해도 역시 전 복종에 걸쳐 롱패딩 선 판매가 진행된 가운데, 극심한 무더위로 역 시즌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아동복은 기대이상의 실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엘비키즈’는 지난해 롱패딩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 3가지 스타일을 한 달 앞당겨 8월 발매했다. 선 판매기간 동안 할인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인기상품은 9월 중순 기준 5,400장이 판매됐으며, 3개 스타일 총 8,500여장이 판매됐다.
‘폴햄키즈’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19일간 롱패딩 2가지를 선 판매해 물량 3천장이 모두 판매됐다.
지난해보다 사이즈를 늘리면서 주니어고객이 늘었고, 10만 원대 가격에 최대 6만원 할인(선판매 프로모션)까지 더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베네통 키즈’는 롱다운 물량을 지난해보다 2.6배 늘려 12,000장 생산했으며, 2개월 앞당겨 8월 출시했다. 선 출시기간 동안 20% 할인판매를 진행, 전체 물량의 약 10%가 판매됐다.
아동복이 성인복에 비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아동복의 경우 성인복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성인복에 준한다.
아동복 업계 한 관계자는 “아동복 롱패딩 역시 성인복과 마찬가지로 구스나 덕 등 좋은 충전재를 사용하고, 포켓, 지퍼 등의 디테일 등 디자인 역시 동일하다”며 “성인 롱패딩이 보통 30~40만 원에서 많게는 70~80만 원에 달하는 반면 아동복은 대부분 10~20만 원대다. 선 판매기간에는 더욱 저렴해 부모들이 이기회를 놓치지 않고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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