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패션 브랜드 '키스' 국내 1호 매장 오픈
백화점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한섬이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 상품 라인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여성복 시장에서 이미 자리잡은 타임·시스템과 함께 국내 대표 남녀 토털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섬은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에서 ‘더 젠틀(THE GENTLE)’과 ‘SSC’ 라인을 각각 선보인다. 타임옴므는 세련되고 품격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시스템옴므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옴므는 런칭 10주년을 맞아 국내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인 ‘비너스맨션’과 협업해 ‘SSC(SYSTEM SERVICE CENTER)’ 라인을 선보인다. ‘비너스맨션’은 개성있는 그래픽과 색감 등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국내외 패션·출판·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타임옴므의 ‘더 젠틀(THE GENTLE)’ 라인은 클래식과 캐주얼 스타일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최근 복종에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셋업 슈트’를 비롯해, 기존 캐주얼 아이템과 믹스매치해 젊게 스타일링하는 ‘트렌디룩’, 재킷에 셔츠와 니트를 함께 코디해 감각적인 컬러감을 강조하는 ‘레이어드룩’으로 콘셉트를 정했다.
한섬은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를 앞세워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기획과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 등을 통해 한 발 앞선 트렌드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두 브랜드의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인 1,2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 매출은 유통망 확대없이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해, 사상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남성 럭셔리 캐주얼 시장에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다.”며 “각 브랜드별로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에 맞춰, 상품기획과 디자인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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