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어, PFCEC 제거 발수 처리 제품 첫 개발

발행 2018년 08월 14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고어 “PFC 제거 목표 가시적 성과 달성”
물 사용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기여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고어코리아(대표 한경희)는 미국 고어텍스 본사가 2020년까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과불화화합물(PFCEC)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목표의 첫 번째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美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프리드리히스하펜((Friedrichshafen)의 아웃도어 쇼에서 ‘고어텍스 2 layer 재킷’을 선보였다.

이 재킷은 고어사의 엄격한 제품 보증 제도 아래 PFCEC 제거 및 내구성 발수 처리된 최초의 제품이다.

고어사의 파트너인 ‘버그하우스’ ‘하그로프스’ ‘마모트’에서 제작됐다.

재킷은 리사이클 겉감 소재를 사용, 고어 라미네이트로 제작 됐다.

리사이클 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내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고어사의 리사이클 나일론은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이며,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는 PET 병을 재생해 만들어졌다.


고어 섬유사업부의 추동 시즌 제품 컬렉션은 리사이클 겉감 소재로 제조된 10여가지 이상의 고어텍스 라미네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 추동까지 약 3배 규모로 확대한다.

또 내년 추동시즌 ‘원액 염색 겉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원액염색은 사 염색(yarn-dyeing) 방식의 일종으로, 전통적인 염색 방식과 비교했을 때 물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절약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원액염색이란 실의 원료를 만드는 방사 공정(spinning) 직전에 염료 (dyestuff)를 나일론 또는 폴리에스테르 원료 (pellet)와 혼합시키는 방법으로, 그 결과 짙은 색깔이 오래 지속되는 섬유제품의 제조가 가능하다.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원액 염색 및 리사이클 소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안감 섬유를 개발해 내년부터 고객사에 18개의 라미네이트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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