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수원 남문 - 폭염에 역 시즌 판매 안 통해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원 남문거리 역시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었다.
실내에서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인근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고객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아웃도어, 캐주얼, 여성복 등 대다수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가 비교적 선방한 반면, 여성복은 남문 주 고객층인 중장년 여성들의 방문이 크게 줄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1천만 원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
매년 여름시즌 매출을 올려주던 밍크코트 등 겨울 아우터 역 시즌 판매 역시 폭염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다.
차양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여성복 매장의 건물구조 또한 고객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신규 입·퇴점 점포는 없었다.
대전 은행동 - 상인회 활성화 계획 마련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경기와 집객 수준에는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일대 상점가 상인회를 주축으로 상권 활성화 계획이 논의 되면서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목초교 방향의 거리미화 작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이 지역 소매 경기는 다소 상승 할 것이라는 게 지역 상인들의 얘기다.
대로변 중심으로 대형 패션·의류 및 슈즈 전문 매장들의 진입도 늘어날 조짐이다.
최근 일대 대형 점포에 입점 임대 문의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의류 매장이 즐비한 으능정이거리 이면 골목 상권으로 유동인구의 흐름을 높이기에는 주차 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
은행동 상권 내 소매 점포수는 600개에 달하지만 주차 공간은 37대만 수용 가능한 점을 지적, 주차타워 건립을 검토 하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 및 상인회 자치 예산 등 광범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 성서동 - 대형마트·카페 활기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무더운 날씨로 유동인구가 7월보다 더 줄었고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30% 이상 하락했다.
공실은 기존 7개보다 배로 늘었으나, 여전히 신규 입점은 없다. 지난달 오픈한 유아동복 ‘스타일노리터’가 가장 최근에 생긴 신규 매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요지부동이다.
이 곳 상권의 한 관계자는 “임대료는 높고 매출은 떨어지니 매장주들이 효율을 내기 힘들어 신규 입점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년까지는 공실 매장을 활용해 일시적인 행사를 하는 일명 ‘깔세 매장’도 있었지만 올 여름에는 그마저도 없다.
의류매장은 날씨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
여성복은 가을 신상품과 여름 할인 제품을 병행 판매하고 유아동복은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등 휴가철 아이템 판매로 버티고 있다.
날씨 영향으로 시원한 곳에 사람이 몰리며 인근 대형마트, 카페는 활기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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