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레베카밍코프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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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직구 사이트보다 낮게 책정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미국 디자이너 패션 액세서리 ‘레베카밍코프’가 국내 새 전개사 라운드어바웃을 통해 패션 브랜드로 거듭난다.
라운드어바웃(대표 최은경)이 시몬느에프씨가 전개하다 중단한 ‘레베카밍코프’의 국내 전개권을 지난 2월 확보했다.
이 회사는 ‘레베카밍코프’가 직구 인기 브랜드로 독점 전개사들이 고충을 겪은 바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품목 다각화, 유통 채널 관리, 서비스 질 향상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그동안의 핸드백 중심에서 탈피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운영 품목을 확대한다. 현재 90%에 이르는 가방 비중을 60%까지 축소하고 나머지 40%를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향후 선글라스, 시계, 주얼리 등도 추가로 도입한다.
직구 피해에 대한 대책으로 이회사는 전용사용권을 확보했으며, 국내산업보호법에 따라 국내 생산을 해도 병행 수입 일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원 프라이스 정책도 펼친다.
국내 ‘레베카밍코프’의 가격은 직구 사이트 보다 25% 저렴하게 책정됐다. 가방이 20~40만 원대, 의류가 20만 원대다.
직구 채널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AS, 무료배송 등 국내 서비스도 강화한다.
미국 자사 쇼핑몰 전 상품은 라운드어바웃과 계약을 체결한 유통을 통해서만 판매하게 된다.
유통 전략도 바뀐다.
위즈위드, 신세계몰 등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이달 말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현 베나코앤폰타나 매장)를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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