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청담동 상권 부활
기사 기타
발행 2018년 08월 07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가로수길서 이전하는 먹거리 상점 증가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다시 활기를 찾고있다. 왁자지껄했던 20년 전 수준의 모습이다.
메인 거리에 있는 건물 1층에 내걸려 있던 ‘임대’ 현수막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메인거리 건물 1층에 ‘임대’ 현수막이 내걸렸고 이면 골목만 따졌을 때 골목 하나가 아예 통째로 비기도 했다.
과거 도심 속 슬럼처럼 조용해진 압구정 로데오가 다시 살아난 셈이다.
지난해 초 ‘압구정로데오 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추진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행하는 사단법인 ‘압구정로데오’도 생겨나면서다.
추진위는 공인중개사, 지역주민, 상인, 건물주 등 40여 명으로 구성 됐다. 비싼 임대료 탓에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10년 가까이 침울해진 거리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그 결과 건물주와 관련 전문가들은 ‘착한 임대료’를 대안으로 내놨고 추진위원으로 참여한 건물주는 임대료를 낮추는 일에 앞장서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근 건물주들에게 동참토록 권유했다.
임대료는 메인거리 1층 점포 기준 한 달 2,500만 원에 달했지만 임대인의 ‘착한 임대료’ 정책으로 1,300만 원까지 떨어졌다.
공실로 있던 점포도 최근 대부분 임대돼 젊은 층 사이에 요즘말로 ‘힙(hip)’한 거리로 거듭난 것이다.
강남구도 문화관광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공연과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로데오상권의 부흥을 위해 패션, 뷰티, 맛집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압구정 로데오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가 아직은 주로 패션의류 매장보다 음식점과 카페를 중심으로 상권을 채우고 있지만 낮은 임대료 탓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이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의류 매장들도 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원래 압구정로데오 거리에는 옷가게, 잡화점이 많았다. 최근 마니아층이 존재하는 스트리트 브랜드가 이 지역 점포 문의가 잦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