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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과 절차, 예산 및 고용 문제 등 협의
[어패럴뉴스 암경량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이하 의산협)와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 이하 패션협)가 각각 이사회를 통해 통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양 단체는 실무 협상팀을 꾸려 물밑에서 통합에 대한 입장을 확인해왔다.
최근 양측이 큰 틀에서 통합 단체를 구성하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의산협이 먼저 지난 18일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패션협회와 협상을 진행 중인 김왕시 이사가 단체 통합 추진을 위해 패션협회 실무팀과 논의한 진행 과정을 보고 했다.
김왕시 이사는 “아직 통합을 위한 절차와 방식, 시기 등 구체적으로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단체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패션협회는 25일 협회 상반기 사업 성과와 하반기 계획 보고를 위해 예정된 이사 간담회 자리에서 ‘의류산업협회와의 통합 건’을 처음 꺼냈다. 공식적으로 협회 통합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
통합은 협회 이사회 의결 사항인 만큼 수면 아래서 조심스럽게 논의됐던 문제를 두 단체 모두 공식적으로 꺼내 들면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후속적으로 정식 이사회 소집을 통해 방식과 절차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성찬 패션협회 상무는 “단체 통합의 목적이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패션의류 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여야한다는 큰 틀의 공감대를 의산협과 형성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말했다.
통합 절차도 문제지만 각 단체의 회원사들이 통합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수렴하기 전 단계라는 것이다.
통합 방식과 절차도 난제다.
양 단체가 큰 틀에서 통합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방식과 절차를 두고는 이견을 좁히는데 만만치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법상 1:1 통합은 어렵고 두 단체가 해산 총회를 열고 해산할 경우 사단법인의 자산은 국고로 환수되는 문제도 있다. 또 의산협은 섬유센터 조성 당시 협회 회원사들로부터 기금을 마련해 건축자금 가운데 17억 원 가량을 투입했다.
현재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등기상 소유권자인 대치동 섬유센터는 건립 당시 공사비 40%가량을 화섬협회, 의산협, 섬유수출입조합 등의 기금으로 충당했다. 이에 각 단체의 지분 및 재산권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또 정부 섬기력 사업 예산 규모 및 의산협 22명, 패션협 20명의 고용 문제 등도 남았다.
섬기력 사업 예산과 통합 단체 지원안에 대해 제경희 산업부 섬유세라믹과장은 “단체 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예산 계획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다만 “섬기력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만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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