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엔에프엘키즈’ 런칭

100억 달러 美 간판 스포츠·라이선스 체결

발행 2018년 07월 11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로고·캐릭터 활용 스포츠 컨셉, 가격은 중가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참존글로벌워크(대표 문일우)가 올 하반기 신규 아동복 ‘엔에프엘 키즈(NFL KIDS)’를 런칭한다.

지난해 11월 법정관리 종료 이후 ‘아가타베이비&키즈’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데 이어, 신규 런칭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재개에 나선 것.

‘엔에프엘’은 미국 내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 스포츠 ‘내셔널 풋볼 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의 약자로, 총 32개 팀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100억 달러 규모 스포츠다.

이 회사는 최근 아동복 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반영해, 팀별 로고나 캐릭터 등을 디자인으로 활용하기 좋은 엔에프엘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브 컨셉이 강한 만큼 남아상품이 전체 70% 비중을 차지하며, 2~9세 토들러 사이즈를 메인으로 추후 9~11세까지 사이즈를 확대, 주니어까지 고객 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비중은 8:2로, 모자의 경우 자체 생산 제품과 미국 현지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맨투맨, 후드, 아우터, 조거팬츠 등 일반 의류 외에 기능성 레깅스와 요가, 발레복 등도 20~30% 비중으로 구성한다.

가격은 기존 스포츠 아동복보다 약 30~40% 저렴한 59,000~89,000원(가을 아우터 기준)으로 책정해, 아울렛과 마트 등 중가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이달부터 현재 영업 중인 ‘트윈키즈’ 매장에서 전개하며, 8월에는 집기와 간판 등을 교체해 ‘트윈키즈’ 전 매장을 ‘NFL KIDS’ 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트윈키즈’는 캐릭터 사용이 많아지며 브랜드 정체성이 약해졌다고 판단, 성인 스트리트 감성을 접목한 아동복으로 재편, 내년 춘하를 목표로 리뉴얼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트윈키즈’ 내에서 스포츠 상품을 선보이는데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 신규 브랜드인 ‘NFL KIDS’를 런칭하게 됐다”며 “NFL 전체 팀이 32개에 달하는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로고나 캐릭터, 컬러 등이 다양해 다채로운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에프엘키즈’는 연내 210개 점(‘NFL KIDS’ 180개, ‘트윈키즈 365’ 30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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