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수원 남문 - 캐주얼 선방, 여성복·아웃도어 고전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6월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대다수 브랜드가 전년 대비 매출부진을 겪었다.
1+1 행사를 진행한 캐주얼 매장 외에 여성복과 아웃도어 매장은 전년보다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주 고객층인 40대 이상 고객들이 무더위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차양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거리 외곽의 매장들은 6월 들어 고객이 크게 줄었다.
이 곳에서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의류 업계 최대 비수기인 7, 8월 휴가 시즌을 앞두고 6월에도 매출이 좋지 못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갑작스런 무더위로 인해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같이 여름철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매장별로 본사 측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 은행동 - SPA·슈즈멀티숍 젊은 층 몰려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스카이로드와 으능정이거리에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늘고 있다.
SPA와 대형 슈즈 멀티숍이 밀집한 대로변 상권은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이, F&B 브랜드가 많은 스카이로드에는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 하고 있다.
대전 도심 상권 중 휴게 시설 밀집도가 높은 은행동에 시민들의 발길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먹거리 수요가 의류에 비해 높지만 오랜만에 붐비는 상권의 모습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시즌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임대료가 높은 은행동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
때문에 여름 시즌 오프 장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상권 내의류 매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
충주 성서동 - 장마철 유동인구 대폭 감소
[어패럴뉴스 성혜원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인근 대형마트로 이탈하면서 매출이 전월, 전년 대비 20% 이상 빠졌다.
이로 인해 전 복종의 패션 매장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목적 구매율이 높아 매출을 유지하던 아동복 매장도 주말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당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영업 전략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아동복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매장 유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결혼식, 돌잔치 등 행사가 뜸해 매기가 끊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 초 문을 닫은 ‘꼬망스’, 지난달 영업을 종료한 ‘아날도바시니’ 등 패션 매장의 철수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공실매장 7개 점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
월세 대비 손익을 내기 어려워 신규오픈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성서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 청년가게 입점하면서 거리 주변은 그나마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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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방권 주요 14개 백화점의 올 1분기(1월~3월) 여성 영캐주얼 매출은 –17%로 마감했다. 수도권(-12.1%)과 마찬가지로 하락 폭이 컸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레인부츠 전문 업체들이 올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레인부츠가 몇 년 전부터 메가트렌드로 부상, ‘헌터’와 ‘락피쉬 웨더웨어’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이마트(대표 한채양)가 죽전점을 시작으로 업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기업들의 매출 실적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본지가 주요 26개 기업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평균 5.1%, 영업이익은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나이키, 언더아머, 파타고니아 등 일부 외국계 기업은 회계연도 기준이 맞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했다.)
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