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오프라인 매장의 변신...컨셉 스토어 확대
스포츠
발행 2018년 06월 20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한국 브랜드 유통 에이전트도 계약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최고운영책임자 윤영민 이하 코오롱FnC)이 징동닷컴을 운영하는 징동 북경 무역회사(이하 징동)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전자 상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징동은 세계 3위의 전자 상거래 기업으로, 14개의 상품 카테고리 중 12개 영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이다. 최근 전략적으로 패션 영역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 북경 징동 본사에서 8일 전략적 협력 MOU를 맺고 두 개의 영역에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먼저 코오롱FnC는 영 캐릭터캐주얼 ‘럭키슈에뜨’ 시작으로 자사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징동닷컴에 입점한다.
징동은 코오롱FnC의 브랜드 성장을 지원한다.
‘럭키슈에뜨’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영 캐릭터캐주얼로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코오롱FnC는 ‘럭키슈에뜨’를 중국 내 한류 연예인이 즐겨 입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쌓아 인지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남성복 브랜드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럭키슈에뜨’의 오프라인 유통 사업도 시작한다.
또 MOU를 통해 코오롱FnC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가 징동닷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징동닷컴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쌓아 현지 시장에 적합한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유통을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징동측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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